철기 역사 한눈에!…‘무기와 예술’ 특별전

입력 2017.10.20 (21:33) 수정 2017.10.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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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은 지금까지 인류가 가장 널리, 그리고 흔하게 사용해 온 금속인데요.

그런 점에서 현대사회도 여전히 철기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기 문화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달사를 한 눈에 짚어볼 수 있는 전시회를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철기 문화가 시작된 서아시아에서 출토된 쇠 칼입니다.

청동보다 강한 철의 특성은 무기와 권력 그리고 정복이라는 인류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소재가 됐습니다.

한반도에 전해진 철은 가야 쇠갑옷, 조선 사인검, 비격진천뢰 등 역시 무기의 재료로서 주목받았습니다.

철은 종교와 예술작품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히 다가옵니다.

철제 촛대와 같은 생활 속 예술품으로 고유의 철기 예술 문화를 꽃피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보편화된 철기는 무쇠솥과 같은 실용 도구로서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민(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철의 유용함은 인류에 이로움을 주었고 강인함은 개척과 정복이라는 욕망의 도구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철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아시아부터 한국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철기 유물 730점을 선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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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기 역사 한눈에!…‘무기와 예술’ 특별전
    • 입력 2017-10-20 21:36:06
    • 수정2017-10-20 21:58:29
    뉴스 9
<앵커 멘트>

철은 지금까지 인류가 가장 널리, 그리고 흔하게 사용해 온 금속인데요.

그런 점에서 현대사회도 여전히 철기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기 문화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달사를 한 눈에 짚어볼 수 있는 전시회를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철기 문화가 시작된 서아시아에서 출토된 쇠 칼입니다.

청동보다 강한 철의 특성은 무기와 권력 그리고 정복이라는 인류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소재가 됐습니다.

한반도에 전해진 철은 가야 쇠갑옷, 조선 사인검, 비격진천뢰 등 역시 무기의 재료로서 주목받았습니다.

철은 종교와 예술작품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히 다가옵니다.

철제 촛대와 같은 생활 속 예술품으로 고유의 철기 예술 문화를 꽃피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보편화된 철기는 무쇠솥과 같은 실용 도구로서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민(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철의 유용함은 인류에 이로움을 주었고 강인함은 개척과 정복이라는 욕망의 도구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철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아시아부터 한국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철기 유물 730점을 선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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