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베이징대’

입력 2017.10.23 (12:22) 수정 2017.10.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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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고등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은 타이완대가 아니라 베이징대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내부에서는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발표된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베이징대가 27위를 기록한 반면 타이완대는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198위에 머물렀습니다.

타이완 고등학교들이 작성한 우선 지원 대학 순위에서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일찌감치 타이완대를 앞질렀습니다.

일부 고등학교는 타이완대를 상하이 쟈오통대나 저장대학교 보다도 더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타이완에서는 타이완대를 거쳐 미국에 유학 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로 인식됐었는데요.

지금은 베이징대에 진학해 중국 본토에서 취업하는 것이 새로운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는 해마다 전문대 졸 이상 인력의 5%가 외국에서 취업해 인재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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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베이징대’
    • 입력 2017-10-23 12:22:41
    • 수정2017-10-23 12:29:17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 고등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은 타이완대가 아니라 베이징대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내부에서는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발표된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베이징대가 27위를 기록한 반면 타이완대는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198위에 머물렀습니다.

타이완 고등학교들이 작성한 우선 지원 대학 순위에서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일찌감치 타이완대를 앞질렀습니다.

일부 고등학교는 타이완대를 상하이 쟈오통대나 저장대학교 보다도 더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타이완에서는 타이완대를 거쳐 미국에 유학 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로 인식됐었는데요.

지금은 베이징대에 진학해 중국 본토에서 취업하는 것이 새로운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는 해마다 전문대 졸 이상 인력의 5%가 외국에서 취업해 인재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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