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이탈리아 북부 2개 주 자치권 확대 주민 투표, 압도적 가결

입력 2017.10.23 (20:32) 수정 2017.10.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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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의 2개 주에서도 자치권 확대와 관련한 주민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투표는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와 베네치아가 있는 베네토 주에서 어제 치러졌는데요.

롬바르디아 주에선 최종 투표율이 40%, 찬성 응답은 95%에 달했고, 베네토 주에선 57%에 이르는 투표율과 98%의 찬성 응답이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주지사들은 이번 투표 결과를 토대로 중앙 정부에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는 협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녹취> 로베르토 마로니(롬바르디아 주지사) : "롬바르디아 주민들이 저에게 아주 중요한역할을 위임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이탈리아 전체 국내총생산의 30% 차지하는 부유한 곳들로 자신들이 낸 세금을 가난한 남부 지역에 사용해왔다는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도 자치권 확대 요구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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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20:33:25
    • 수정2017-10-23 2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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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의 2개 주에서도 자치권 확대와 관련한 주민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투표는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와 베네치아가 있는 베네토 주에서 어제 치러졌는데요.

롬바르디아 주에선 최종 투표율이 40%, 찬성 응답은 95%에 달했고, 베네토 주에선 57%에 이르는 투표율과 98%의 찬성 응답이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주지사들은 이번 투표 결과를 토대로 중앙 정부에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는 협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녹취> 로베르토 마로니(롬바르디아 주지사) : "롬바르디아 주민들이 저에게 아주 중요한역할을 위임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이탈리아 전체 국내총생산의 30% 차지하는 부유한 곳들로 자신들이 낸 세금을 가난한 남부 지역에 사용해왔다는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도 자치권 확대 요구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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