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북핵 해결 철저히 공조”

입력 2017.10.24 (06:34) 수정 2017.10.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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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프랑스 외무 장관이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 대화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에 양국간 철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EU 차원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유엔 제재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프랑스 외무장관의 두번째 전략 대화는 예정보다 30분정도 넘게 2시간 5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단연 북핵 문제 해결이 양국 장관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인터뷰> 장이브 르드리앙(프랑스 외교장관) : "우리는 북한의 폭력에 대응해서 양국간의 아주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 관계로 위기로 부터 벗어나는데 일조할 것을 약속합니다."

두 장관은 북핵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제재안이 철저히 이행돼야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EU 차원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게 안보리 제재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강경화(외무부 장관) : "EU 각나라들이 영향력이 있는 아프리카나 중동 나라가 한 30개국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나라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을 한다."

강경화 장관은 특히 EU와 프랑스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양국은 내년도 평창 올림픽과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U를 방문한 뒤 파리에 일요일에 도착한 강 장관은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습니다.

두 장관은 빠른 시일내에 양국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3번째 전략대화는 서울에서 내년에 열립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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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프랑스 “북핵 해결 철저히 공조”
    • 입력 2017-10-24 06:46:32
    • 수정2017-10-24 0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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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프랑스 외무 장관이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 대화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에 양국간 철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EU 차원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유엔 제재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프랑스 외무장관의 두번째 전략 대화는 예정보다 30분정도 넘게 2시간 5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단연 북핵 문제 해결이 양국 장관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인터뷰> 장이브 르드리앙(프랑스 외교장관) : "우리는 북한의 폭력에 대응해서 양국간의 아주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 관계로 위기로 부터 벗어나는데 일조할 것을 약속합니다."

두 장관은 북핵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제재안이 철저히 이행돼야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EU 차원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게 안보리 제재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강경화(외무부 장관) : "EU 각나라들이 영향력이 있는 아프리카나 중동 나라가 한 30개국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나라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을 한다."

강경화 장관은 특히 EU와 프랑스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양국은 내년도 평창 올림픽과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U를 방문한 뒤 파리에 일요일에 도착한 강 장관은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습니다.

두 장관은 빠른 시일내에 양국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3번째 전략대화는 서울에서 내년에 열립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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