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영양도 가득…‘컬러푸드’ 주목
입력 2017.10.24 (07:24)
수정 2017.10.24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선 알록달록하게 먹어라',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음식 색깔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효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른바 컬러푸드 시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붉게 영근 사과들, 껍질을 깎아보니 속까지 빨갛습니다.
일반 사과와 비교하면 색깔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겉과 속이 빨간 사과 이름도 레드러븝니다.
<인터뷰> 속 빨간 사과 재배자 : "가로로 잘랐을 때는 별 모양과 꽃 모양이 나오고요. 세로로 잘랐을 때는 하트 모양이 나와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적색 계열 채소에 많은 안토시아닌이 일반 사과의 16배나 됩니다.
최근엔 속이 노란 망고 수박, 보라색 감자, 오색 당근까지 이른바 컬러 푸드 시댑니다.
이처럼 컬러 푸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영양과 효능이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심혈관 건강에, 초록빛의 클로로필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보라색에는 뇌졸중 위험을 막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빨간색 과채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최용민(농진청 연구사) : "안토시아닌계 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한다면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식음료 업계도 '색깔'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하루 6가지 색상의 천연 주스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
<인터뷰> 연길자(71세) : "이건 케일, 비트...색색가지로 다섯 가지를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까..."
흰죽 일색이던 죽 전문점도 다양한 색상의 신메뉴를 출시중입니다.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컬러푸드가 식탁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건강을 위해선 알록달록하게 먹어라',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음식 색깔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효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른바 컬러푸드 시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붉게 영근 사과들, 껍질을 깎아보니 속까지 빨갛습니다.
일반 사과와 비교하면 색깔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겉과 속이 빨간 사과 이름도 레드러븝니다.
<인터뷰> 속 빨간 사과 재배자 : "가로로 잘랐을 때는 별 모양과 꽃 모양이 나오고요. 세로로 잘랐을 때는 하트 모양이 나와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적색 계열 채소에 많은 안토시아닌이 일반 사과의 16배나 됩니다.
최근엔 속이 노란 망고 수박, 보라색 감자, 오색 당근까지 이른바 컬러 푸드 시댑니다.
이처럼 컬러 푸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영양과 효능이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심혈관 건강에, 초록빛의 클로로필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보라색에는 뇌졸중 위험을 막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빨간색 과채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최용민(농진청 연구사) : "안토시아닌계 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한다면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식음료 업계도 '색깔'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하루 6가지 색상의 천연 주스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
<인터뷰> 연길자(71세) : "이건 케일, 비트...색색가지로 다섯 가지를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까..."
흰죽 일색이던 죽 전문점도 다양한 색상의 신메뉴를 출시중입니다.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컬러푸드가 식탁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쁘고 영양도 가득…‘컬러푸드’ 주목
-
- 입력 2017-10-24 07:31:45
- 수정2017-10-24 07:35:29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선 알록달록하게 먹어라',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음식 색깔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효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른바 컬러푸드 시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붉게 영근 사과들, 껍질을 깎아보니 속까지 빨갛습니다.
일반 사과와 비교하면 색깔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겉과 속이 빨간 사과 이름도 레드러븝니다.
<인터뷰> 속 빨간 사과 재배자 : "가로로 잘랐을 때는 별 모양과 꽃 모양이 나오고요. 세로로 잘랐을 때는 하트 모양이 나와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적색 계열 채소에 많은 안토시아닌이 일반 사과의 16배나 됩니다.
최근엔 속이 노란 망고 수박, 보라색 감자, 오색 당근까지 이른바 컬러 푸드 시댑니다.
이처럼 컬러 푸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영양과 효능이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심혈관 건강에, 초록빛의 클로로필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보라색에는 뇌졸중 위험을 막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빨간색 과채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최용민(농진청 연구사) : "안토시아닌계 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한다면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식음료 업계도 '색깔'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하루 6가지 색상의 천연 주스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
<인터뷰> 연길자(71세) : "이건 케일, 비트...색색가지로 다섯 가지를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까..."
흰죽 일색이던 죽 전문점도 다양한 색상의 신메뉴를 출시중입니다.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컬러푸드가 식탁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건강을 위해선 알록달록하게 먹어라',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음식 색깔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효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른바 컬러푸드 시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붉게 영근 사과들, 껍질을 깎아보니 속까지 빨갛습니다.
일반 사과와 비교하면 색깔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겉과 속이 빨간 사과 이름도 레드러븝니다.
<인터뷰> 속 빨간 사과 재배자 : "가로로 잘랐을 때는 별 모양과 꽃 모양이 나오고요. 세로로 잘랐을 때는 하트 모양이 나와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적색 계열 채소에 많은 안토시아닌이 일반 사과의 16배나 됩니다.
최근엔 속이 노란 망고 수박, 보라색 감자, 오색 당근까지 이른바 컬러 푸드 시댑니다.
이처럼 컬러 푸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영양과 효능이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심혈관 건강에, 초록빛의 클로로필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보라색에는 뇌졸중 위험을 막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빨간색 과채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최용민(농진청 연구사) : "안토시아닌계 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한다면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식음료 업계도 '색깔'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하루 6가지 색상의 천연 주스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
<인터뷰> 연길자(71세) : "이건 케일, 비트...색색가지로 다섯 가지를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까..."
흰죽 일색이던 죽 전문점도 다양한 색상의 신메뉴를 출시중입니다.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컬러푸드가 식탁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이윤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