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종이 없는 교실’ 찬반 논쟁

입력 2017.10.24 (09:46) 수정 2017.10.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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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을 두고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중국 대도시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이 시범 운행되고 있습니다.

태블릿PC가 전통적인 종이 교과서를 대체해 중국에서는 이를 '전자 책가방'이라고 부르는데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이 활기찬 데다, 학생들의 수업 흥미도 높아져 학교에서는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왕즈톈(초등학교 3학년): "국어 시간에는 키보드로 글자를 입력하고 영어 수업 때는 게임을 할 수 있어 좋아요."

그러나 학부모 생각은 다릅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 자녀의 시력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불량 사이트에 쉽게 노출되진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매일 키보드만 사용해 한자 쓰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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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종이 없는 교실’ 찬반 논쟁
    • 입력 2017-10-24 09:48:41
    • 수정2017-10-24 13: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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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을 두고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중국 대도시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이 시범 운행되고 있습니다.

태블릿PC가 전통적인 종이 교과서를 대체해 중국에서는 이를 '전자 책가방'이라고 부르는데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이 활기찬 데다, 학생들의 수업 흥미도 높아져 학교에서는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왕즈톈(초등학교 3학년): "국어 시간에는 키보드로 글자를 입력하고 영어 수업 때는 게임을 할 수 있어 좋아요."

그러나 학부모 생각은 다릅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 자녀의 시력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불량 사이트에 쉽게 노출되진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매일 키보드만 사용해 한자 쓰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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