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삼엑스포 폐막…성과와 과제는?

입력 2017.10.24 (09:53) 수정 2017.10.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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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금산에서 열린 세계인삼엑스포가 3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많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보도에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3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인삼엑스포의 가장 큰 성과로 조직위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과 의약품 등을 통해 인삼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행사기간 3천 백 9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어 고려인삼의 명성도 재확인했습니다.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을 합쳐 270만 명이 입장해 5천억 원이 넘는 경제 파급효과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동필(엑스포 조직위원장) : "우리나라의 인삼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인삼계가 전부 하나가 되는 그런 엑스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국제행사란 이름이 무색하게 해외참가 도시가 5개나라 9개 도시에 그쳤고, 외국인 관람객 또한 만 5천 명으로 목표인 10만 명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입장권 가격에 비해 보고 즐길 게 부족했다는 관람객 평가도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상규(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과 교수) : "엑스포가 갖는 전문성과 엑스포가 가질 수 있는 흥행적인 측면에서 대중콘텐츠가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여파로 중국 측 참여가 줄면서 어려움이 예상됐던 세계인삼엑스포, 성과보다 많은 과제를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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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삼엑스포 폐막…성과와 과제는?
    • 입력 2017-10-24 09:53:58
    • 수정2017-10-24 0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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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금산에서 열린 세계인삼엑스포가 3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많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보도에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3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인삼엑스포의 가장 큰 성과로 조직위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과 의약품 등을 통해 인삼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행사기간 3천 백 9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어 고려인삼의 명성도 재확인했습니다.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을 합쳐 270만 명이 입장해 5천억 원이 넘는 경제 파급효과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동필(엑스포 조직위원장) : "우리나라의 인삼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인삼계가 전부 하나가 되는 그런 엑스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국제행사란 이름이 무색하게 해외참가 도시가 5개나라 9개 도시에 그쳤고, 외국인 관람객 또한 만 5천 명으로 목표인 10만 명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입장권 가격에 비해 보고 즐길 게 부족했다는 관람객 평가도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상규(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과 교수) : "엑스포가 갖는 전문성과 엑스포가 가질 수 있는 흥행적인 측면에서 대중콘텐츠가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여파로 중국 측 참여가 줄면서 어려움이 예상됐던 세계인삼엑스포, 성과보다 많은 과제를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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