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출당권고’는 과정이 중요”…홍준표와 온도차
입력 2017.10.24 (10:38)
수정 2017.10.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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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 내분 사태의 핵심인 '친박계'(친박근혜)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권고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서 연일 서·최 의원과 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대표와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루 아침에 윤리위를 통해 출당 조치를 취하려고 하면 분명히 상대방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이 스스로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도 중요한 정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라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도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같이) 정치를 해 온 선배나 동료 의원에 대한 신상의 문제는 더욱 민감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도 "바른정당 일부 의원을 받기 위해 '당내에서 탄핵에 반대한 사람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에게 축출되는 모습은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며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의원을 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1주일간의 추이를 보면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표 결과는 까봐야 안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서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녹취록을 주장하려면) 실제로 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두 분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녹취록이 공개되면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홍 대표 재판이 남아 있어서 당 차원의 진상파악을 넘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 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루 아침에 윤리위를 통해 출당 조치를 취하려고 하면 분명히 상대방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이 스스로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도 중요한 정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라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도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같이) 정치를 해 온 선배나 동료 의원에 대한 신상의 문제는 더욱 민감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도 "바른정당 일부 의원을 받기 위해 '당내에서 탄핵에 반대한 사람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에게 축출되는 모습은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며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의원을 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1주일간의 추이를 보면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표 결과는 까봐야 안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서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녹취록을 주장하려면) 실제로 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두 분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녹취록이 공개되면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홍 대표 재판이 남아 있어서 당 차원의 진상파악을 넘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 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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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출당권고’는 과정이 중요”…홍준표와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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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4 10:38:43
- 수정2017-10-24 10:41:21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 내분 사태의 핵심인 '친박계'(친박근혜)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권고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서 연일 서·최 의원과 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대표와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루 아침에 윤리위를 통해 출당 조치를 취하려고 하면 분명히 상대방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이 스스로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도 중요한 정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라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도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같이) 정치를 해 온 선배나 동료 의원에 대한 신상의 문제는 더욱 민감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도 "바른정당 일부 의원을 받기 위해 '당내에서 탄핵에 반대한 사람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에게 축출되는 모습은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며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의원을 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1주일간의 추이를 보면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표 결과는 까봐야 안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서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녹취록을 주장하려면) 실제로 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두 분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녹취록이 공개되면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홍 대표 재판이 남아 있어서 당 차원의 진상파악을 넘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 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루 아침에 윤리위를 통해 출당 조치를 취하려고 하면 분명히 상대방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그분들이 스스로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도 중요한 정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라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도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같이) 정치를 해 온 선배나 동료 의원에 대한 신상의 문제는 더욱 민감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도 "바른정당 일부 의원을 받기 위해 '당내에서 탄핵에 반대한 사람이 탄핵에 찬성한 사람에게 축출되는 모습은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며 "홍 대표가 당을 장악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두 의원을 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1주일간의 추이를 보면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표 결과는 까봐야 안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서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녹취록을 주장하려면) 실제로 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두 분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녹취록이 공개되면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홍 대표 재판이 남아 있어서 당 차원의 진상파악을 넘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 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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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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