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침몰 전 날 쓰여진 편지’ 경매

입력 2017.10.24 (19:26) 수정 2017.10.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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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하루 전 날, 승객이 배안에서 썼던 편지가 한 영국 회사에 의해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편지는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이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기 하루 전날인 4월 13일에 작성됐습니다.

미국인 사업가 '오스카 홀버슨'씨와 그의 아내는 편지에서 타이타닉호가 얼마나 호화로운지와 또 빨리 뉴욕에 도착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일등객 승객이던 '홀버슨'씨는 아내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1912년 4월10일 타이타닉에 탑승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모든 것이 순조로우면 수요일 오전에 뉴욕에 도착할 수 있다'고 썼는데요,

결국 이 편지는 배와 함께 가라앉았습니다.

<녹취> 앤드류(경매회사 관계자) : "이 편지는 차가운 북대서양 속 침몰의 상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당시 부인은 생존했지만 홀버슨씨의 시신은 편지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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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타닉호 ‘침몰 전 날 쓰여진 편지’ 경매
    • 입력 2017-10-24 19:27:48
    • 수정2017-10-24 1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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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하루 전 날, 승객이 배안에서 썼던 편지가 한 영국 회사에 의해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편지는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이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기 하루 전날인 4월 13일에 작성됐습니다.

미국인 사업가 '오스카 홀버슨'씨와 그의 아내는 편지에서 타이타닉호가 얼마나 호화로운지와 또 빨리 뉴욕에 도착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일등객 승객이던 '홀버슨'씨는 아내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1912년 4월10일 타이타닉에 탑승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모든 것이 순조로우면 수요일 오전에 뉴욕에 도착할 수 있다'고 썼는데요,

결국 이 편지는 배와 함께 가라앉았습니다.

<녹취> 앤드류(경매회사 관계자) : "이 편지는 차가운 북대서양 속 침몰의 상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당시 부인은 생존했지만 홀버슨씨의 시신은 편지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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