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국 방문 특별할 것”…DMZ 안 갈 듯

입력 2017.10.24 (21:11) 수정 2017.10.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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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초 아시아 순방 일정과 의미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는데요,

한국 국회에서만 연설을 한다면서 한국 방문이 아주 특별한 방문이 될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비무장 지대 방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7일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정상회담을 하고 다음 날 국회에서 연설합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개 방문국 중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면서 한국 방문이 특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자극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비무장지대 시찰은 배제될 듯합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비무장 지대에 가면 북한을 자극할까 우려하십니까?) 자극할 거라는 말은 듣지 못했지만, 검토해볼 것입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평택 기지와 비무장지대를 모두 방문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의 사드 보복이 얼마나 부당한지 미국 정부가 중국에 솔직히 설명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사드 배치 결정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는 북한 압박강화와 미중 무역 불균형 해소를 요구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중국의 대북 독자제재를 압박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동맹과의 공조를 다지고, 압박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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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한국 방문 특별할 것”…DMZ 안 갈 듯
    • 입력 2017-10-24 21:13:25
    • 수정2017-10-24 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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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초 아시아 순방 일정과 의미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는데요,

한국 국회에서만 연설을 한다면서 한국 방문이 아주 특별한 방문이 될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비무장 지대 방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7일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정상회담을 하고 다음 날 국회에서 연설합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개 방문국 중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면서 한국 방문이 특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자극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비무장지대 시찰은 배제될 듯합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비무장 지대에 가면 북한을 자극할까 우려하십니까?) 자극할 거라는 말은 듣지 못했지만, 검토해볼 것입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평택 기지와 비무장지대를 모두 방문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의 사드 보복이 얼마나 부당한지 미국 정부가 중국에 솔직히 설명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사드 배치 결정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는 북한 압박강화와 미중 무역 불균형 해소를 요구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중국의 대북 독자제재를 압박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동맹과의 공조를 다지고, 압박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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