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수뇌부 레이건함 방문…미사일 경보 훈련 실시

입력 2017.10.25 (07:11) 수정 2017.10.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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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미 군 수뇌부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에 함께 올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한미일 3국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한미연합해상훈련을 마치고 부산항에 정박 중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한미 군 수뇌부가 찾았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막강한 항모 전력을 둘러보며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했습니다.

정 의장은 강력한 한미 연합전력으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게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세나라 해군은 동해와 일본 해역에서 연합 미사일 경보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세나라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4척을 거리를 두고 배치해 날아오는 미사일 표적을 비행 단계별로 탐지·추적하고, 위성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숙달했습니다.

지난해 시작해 다섯번째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 8월과 9월 화성-12형 미사일을 잇따라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발사한 이후 처음 실시됐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한미일이 연합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필리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연합 미사일 경보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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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5 07:12:17
    • 수정2017-10-25 0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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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미 군 수뇌부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에 함께 올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한미일 3국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 훈련을 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한미연합해상훈련을 마치고 부산항에 정박 중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한미 군 수뇌부가 찾았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막강한 항모 전력을 둘러보며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했습니다.

정 의장은 강력한 한미 연합전력으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게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세나라 해군은 동해와 일본 해역에서 연합 미사일 경보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세나라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4척을 거리를 두고 배치해 날아오는 미사일 표적을 비행 단계별로 탐지·추적하고, 위성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숙달했습니다.

지난해 시작해 다섯번째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 8월과 9월 화성-12형 미사일을 잇따라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발사한 이후 처음 실시됐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한미일이 연합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필리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연합 미사일 경보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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