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20만 명 정규직 전환”…문제는 비용
입력 2017.10.26 (06:30)
수정 2017.10.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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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20만 5천 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의 3분의 2꼴로 3년 뒤인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그 과정에서 늘어나는 비용 문제 해결 등이 관건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만 경기가 열리는 경마장에는 '시간제 경마직' 직원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마권발매와 질서유지를 맡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입니다.
지난달 마사회는 이런 시간제 경마직 5천5백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필(한국마사회 일자리기획단장) : "정규직 전환과 함께 연차수당 등의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 가입 등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공부문 전환 대상 20만 5천 명 중 당장 올해 안에 7만 4천 명이 정규직으로 바뀝니다.
문제는 전환 비용입니다.
정부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규직이라는 고용안정을 우선 추진하고 처우개선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일률적인 호봉제 편입을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견·용역 근로자의 경우 기존의 용역업체에 지급하던 비용을 근로자 처우개선에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존 정규직에도 임금 동결 등의 상생 노력을 호소할 계획이지만, 개별 기관마다 고용 형태와 노사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20만 5천 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의 3분의 2꼴로 3년 뒤인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그 과정에서 늘어나는 비용 문제 해결 등이 관건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만 경기가 열리는 경마장에는 '시간제 경마직' 직원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마권발매와 질서유지를 맡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입니다.
지난달 마사회는 이런 시간제 경마직 5천5백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필(한국마사회 일자리기획단장) : "정규직 전환과 함께 연차수당 등의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 가입 등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공부문 전환 대상 20만 5천 명 중 당장 올해 안에 7만 4천 명이 정규직으로 바뀝니다.
문제는 전환 비용입니다.
정부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규직이라는 고용안정을 우선 추진하고 처우개선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일률적인 호봉제 편입을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견·용역 근로자의 경우 기존의 용역업체에 지급하던 비용을 근로자 처우개선에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존 정규직에도 임금 동결 등의 상생 노력을 호소할 계획이지만, 개별 기관마다 고용 형태와 노사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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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내 20만 명 정규직 전환”…문제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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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6 06:39:00
- 수정2017-10-26 06: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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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20만 5천 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의 3분의 2꼴로 3년 뒤인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그 과정에서 늘어나는 비용 문제 해결 등이 관건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만 경기가 열리는 경마장에는 '시간제 경마직' 직원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마권발매와 질서유지를 맡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입니다.
지난달 마사회는 이런 시간제 경마직 5천5백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필(한국마사회 일자리기획단장) : "정규직 전환과 함께 연차수당 등의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 가입 등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공부문 전환 대상 20만 5천 명 중 당장 올해 안에 7만 4천 명이 정규직으로 바뀝니다.
문제는 전환 비용입니다.
정부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규직이라는 고용안정을 우선 추진하고 처우개선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일률적인 호봉제 편입을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견·용역 근로자의 경우 기존의 용역업체에 지급하던 비용을 근로자 처우개선에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존 정규직에도 임금 동결 등의 상생 노력을 호소할 계획이지만, 개별 기관마다 고용 형태와 노사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20만 5천 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전체 비정규직의 3분의 2꼴로 3년 뒤인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그 과정에서 늘어나는 비용 문제 해결 등이 관건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만 경기가 열리는 경마장에는 '시간제 경마직' 직원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마권발매와 질서유지를 맡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입니다.
지난달 마사회는 이런 시간제 경마직 5천5백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필(한국마사회 일자리기획단장) : "정규직 전환과 함께 연차수당 등의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 가입 등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공부문 전환 대상 20만 5천 명 중 당장 올해 안에 7만 4천 명이 정규직으로 바뀝니다.
문제는 전환 비용입니다.
정부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규직이라는 고용안정을 우선 추진하고 처우개선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일률적인 호봉제 편입을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합리적인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견·용역 근로자의 경우 기존의 용역업체에 지급하던 비용을 근로자 처우개선에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존 정규직에도 임금 동결 등의 상생 노력을 호소할 계획이지만, 개별 기관마다 고용 형태와 노사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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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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