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감 전면 거부…“명분 없다”

입력 2017.10.27 (06:06) 수정 2017.10.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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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문진 이사 선임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면서 어제 국감은 줄줄이 파행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명분 없는 의사일정 거부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와 EBS 국정감사는 자유한국당이 불참하면서 오전 내내 열리지 못했습니다.

오후 시작된 국감도 공방만 오가다 한 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외압을 실토했습니다. 긴급한 지금 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회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녹취>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회를 하자는 것은 사실상 국정감사를 하지 말자는 의견과 같다고 여겨집니다."

<녹취> 신용현(국민의당 의원) : "(파행에 대해) 자유한국당이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정부까지도 같이 반성을 해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 이사 선임에 반발해 한국당이 국감 중단을 선언하면서 다른 상임위 국감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오늘부터 국감에 전면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감은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한국당에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행자(국민의당 대변인) :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거부는 직무유기일 뿐 아무런 명분이 될 수 없다."

바른정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돼 안타깝다며 정권 눈치 보지 않는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국회 파행 장기화 여부는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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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국감 전면 거부…“명분 없다”
    • 입력 2017-10-27 06:10:28
    • 수정2017-10-27 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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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문진 이사 선임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면서 어제 국감은 줄줄이 파행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명분 없는 의사일정 거부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와 EBS 국정감사는 자유한국당이 불참하면서 오전 내내 열리지 못했습니다.

오후 시작된 국감도 공방만 오가다 한 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외압을 실토했습니다. 긴급한 지금 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회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녹취>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회를 하자는 것은 사실상 국정감사를 하지 말자는 의견과 같다고 여겨집니다."

<녹취> 신용현(국민의당 의원) : "(파행에 대해) 자유한국당이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정부까지도 같이 반성을 해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 이사 선임에 반발해 한국당이 국감 중단을 선언하면서 다른 상임위 국감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오늘부터 국감에 전면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감은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한국당에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행자(국민의당 대변인) :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거부는 직무유기일 뿐 아무런 명분이 될 수 없다."

바른정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돼 안타깝다며 정권 눈치 보지 않는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국회 파행 장기화 여부는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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