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수사 방해’ 현직 검사장 등 압수수색
입력 2017.10.27 (21:15)
수정 2017.10.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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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 대한 수사가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조직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눴습니다.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례없는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장호중 부산지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에서도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지난 2013년 검찰특별수사팀의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장 지검장은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이었습니다.
검찰은 또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와 이제영 부장검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각각 법률보좌관과 파견검사로 국정원에 근무하면서 수사 방해에 가담한 혐의입니다.
이 부장검사는 곧바로 소환됐습니다.
<녹취> 이제영(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 "제가 아는 한 당시 파견검사들 불법행위는 한 적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조사 성실히 받겠습니다."
서천호 2차장 등 국정원 관계자와 파견검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국정원 현안특별팀이 수사 대상입니다.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과 서류를 만들고, 허위 진술을 짜는 등 수사 방해를 전담한 팀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가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체면을 구겼던 검찰특별수사팀이 다시 모여 이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우리나라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주 엄정하게 수사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내일(28일), 장호중 부산지검장은 모레(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검찰이 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 대한 수사가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조직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눴습니다.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례없는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장호중 부산지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에서도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지난 2013년 검찰특별수사팀의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장 지검장은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이었습니다.
검찰은 또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와 이제영 부장검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각각 법률보좌관과 파견검사로 국정원에 근무하면서 수사 방해에 가담한 혐의입니다.
이 부장검사는 곧바로 소환됐습니다.
<녹취> 이제영(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 "제가 아는 한 당시 파견검사들 불법행위는 한 적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조사 성실히 받겠습니다."
서천호 2차장 등 국정원 관계자와 파견검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국정원 현안특별팀이 수사 대상입니다.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과 서류를 만들고, 허위 진술을 짜는 등 수사 방해를 전담한 팀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가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체면을 구겼던 검찰특별수사팀이 다시 모여 이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우리나라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주 엄정하게 수사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내일(28일), 장호중 부산지검장은 모레(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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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국정원 수사 방해’ 현직 검사장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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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7 21:16:10
- 수정2017-10-27 21:53:48
<앵커 멘트>
검찰이 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 대한 수사가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조직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눴습니다.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례없는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장호중 부산지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에서도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지난 2013년 검찰특별수사팀의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장 지검장은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이었습니다.
검찰은 또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와 이제영 부장검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각각 법률보좌관과 파견검사로 국정원에 근무하면서 수사 방해에 가담한 혐의입니다.
이 부장검사는 곧바로 소환됐습니다.
<녹취> 이제영(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 "제가 아는 한 당시 파견검사들 불법행위는 한 적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조사 성실히 받겠습니다."
서천호 2차장 등 국정원 관계자와 파견검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국정원 현안특별팀이 수사 대상입니다.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과 서류를 만들고, 허위 진술을 짜는 등 수사 방해를 전담한 팀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가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체면을 구겼던 검찰특별수사팀이 다시 모여 이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우리나라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주 엄정하게 수사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내일(28일), 장호중 부산지검장은 모레(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검찰이 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 대한 수사가 방해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조직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눴습니다.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례없는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장호중 부산지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에서도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지난 2013년 검찰특별수사팀의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장 지검장은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이었습니다.
검찰은 또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와 이제영 부장검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각각 법률보좌관과 파견검사로 국정원에 근무하면서 수사 방해에 가담한 혐의입니다.
이 부장검사는 곧바로 소환됐습니다.
<녹취> 이제영(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 "제가 아는 한 당시 파견검사들 불법행위는 한 적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조사 성실히 받겠습니다."
서천호 2차장 등 국정원 관계자와 파견검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국정원 현안특별팀이 수사 대상입니다.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과 서류를 만들고, 허위 진술을 짜는 등 수사 방해를 전담한 팀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가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체면을 구겼던 검찰특별수사팀이 다시 모여 이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우리나라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주 엄정하게 수사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내일(28일), 장호중 부산지검장은 모레(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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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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