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父 살해 피의자 ‘가스총’ 검색…사전에 ‘고급주택가’ 방문

입력 2017.10.30 (19:02) 수정 2017.10.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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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씨를 조사하는 경찰이 허 씨가 범행 나흘 전부터 휴대전화로 '가스총'이나 '고급 주택'을 검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허 씨는 경기도 용인의 고급주택가를 차량을 타고 돌아다녔던 점도 드러났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허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은 허 씨가 사건이 벌어지기 나흘 전인 지난 21일부터 '가스총'이나 '수갑', '고급주택' 등을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또 경찰은 허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삭제된 부분을 복원해 분석한 결과 허 씨가 경기도 용인의 고급주택가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사라졌던 5시간 40분가량의 영상에서, 허 씨는 범행이 벌어지기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고급 주택 밀집 지역을 차량을 타고서 둘러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부유층을 상대로 한 강도 범죄를 계획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추궁하고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허 씨의 계좌 내역도 확인해, 빚을 지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허 씨가 사건이 벌어진 지난 25일 사전에 현장을 3차례나 방문하는 등 허 씨가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면서 허 씨가 윤 씨의 차량에서 제거한 블랙박스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주요 증거물로 보고 이들 증거물을 찾기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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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송이 父 살해 피의자 ‘가스총’ 검색…사전에 ‘고급주택가’ 방문
    • 입력 2017-10-30 19:05:05
    • 수정2017-10-30 1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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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씨를 조사하는 경찰이 허 씨가 범행 나흘 전부터 휴대전화로 '가스총'이나 '고급 주택'을 검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허 씨는 경기도 용인의 고급주택가를 차량을 타고 돌아다녔던 점도 드러났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허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은 허 씨가 사건이 벌어지기 나흘 전인 지난 21일부터 '가스총'이나 '수갑', '고급주택' 등을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또 경찰은 허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삭제된 부분을 복원해 분석한 결과 허 씨가 경기도 용인의 고급주택가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사라졌던 5시간 40분가량의 영상에서, 허 씨는 범행이 벌어지기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고급 주택 밀집 지역을 차량을 타고서 둘러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부유층을 상대로 한 강도 범죄를 계획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추궁하고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허 씨의 계좌 내역도 확인해, 빚을 지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허 씨가 사건이 벌어진 지난 25일 사전에 현장을 3차례나 방문하는 등 허 씨가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면서 허 씨가 윤 씨의 차량에서 제거한 블랙박스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주요 증거물로 보고 이들 증거물을 찾기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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