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형 산불 화재로 화상 입은 동물 구조

입력 2017.10.30 (19:26) 수정 2017.10.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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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르투갈을 황폐화시킨 화재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수의사들이 나섰습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수의사팀이 화상을 입고 고통받는 동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를 본 산간 마을 주민들의 유일한 동반자였던 염소나 양, 닭 같은 가축뿐 아니라 개와 고양이까지 크고 작은 상처들을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줍니다.

<인터뷰> 뉘노(수의사) : "동물 대부분이 수염과 눈썹, 털이 타버렸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본 최악의 경우는 아닙니다. 원칙적으로는 괜찮을 겁니다."

<인터뷰> 주민 : "많이 안 좋은 상태의 고양이를 봤는데 잡을 수가 없었어요. 절뚝거리고 화상을 입었어요."

<인터뷰> 뉘노(수의사) : "어떤 경우는 불에 탄 동물들이 선 채로 죽어 있었습니다. 불의 통과가 너무 빨라서 동물들이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불에 탄 거죠. 어디서도 이런 걸 본 기억이 없어요."

올해 유럽연합에서 일어난 전체 화재의 40%는 포르투갈에서 발생했는데요, 지난 15일에만 500건 이상의 산불이 보고됐을 정도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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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대형 산불 화재로 화상 입은 동물 구조
    • 입력 2017-10-30 19:27:40
    • 수정2017-10-30 1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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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르투갈을 황폐화시킨 화재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수의사들이 나섰습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수의사팀이 화상을 입고 고통받는 동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를 본 산간 마을 주민들의 유일한 동반자였던 염소나 양, 닭 같은 가축뿐 아니라 개와 고양이까지 크고 작은 상처들을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줍니다.

<인터뷰> 뉘노(수의사) : "동물 대부분이 수염과 눈썹, 털이 타버렸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본 최악의 경우는 아닙니다. 원칙적으로는 괜찮을 겁니다."

<인터뷰> 주민 : "많이 안 좋은 상태의 고양이를 봤는데 잡을 수가 없었어요. 절뚝거리고 화상을 입었어요."

<인터뷰> 뉘노(수의사) : "어떤 경우는 불에 탄 동물들이 선 채로 죽어 있었습니다. 불의 통과가 너무 빨라서 동물들이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불에 탄 거죠. 어디서도 이런 걸 본 기억이 없어요."

올해 유럽연합에서 일어난 전체 화재의 40%는 포르투갈에서 발생했는데요, 지난 15일에만 500건 이상의 산불이 보고됐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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