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편집 조작 질타…이해진 “사과”
입력 2017.10.31 (06:06)
수정 2017.10.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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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네이버의 뉴스 편집 조작을 놓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전 의장은 뉴스 부당 편집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지만 재발 방지 대책엔 소극적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최고 결정권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부당 편집 문제를 성토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기사의 배치 바꾸고, 또 불리한 기사 빼라는 압력, 협박넣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됩니다."
<녹취> 신용현(국민의당 의원) : "안철수 대표 지난 대선 때 보면 네이버가 사실은 제목을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가 프로축구연맹 청탁을 받아 K리그 축구 기사 순서를 바꾼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해외에서 접했는데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이 벌어진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선 급하게 답을 내놓기 쉽지 않다고 했고 여론조작 의혹에 관해서도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뉴스 쪽은) 대표이사와 사업 책임자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변 태도를 놓고 의원들 간 충돌도 있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었다, 대표가 있다, 이런 식의 거짓말과 ..."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만한다, 무슨 술수를 부린다, 이런 식으로 마치 죄인냥 취급하는 것은 결코 옳지가 않습니다."
야당은 네이버 기사 댓글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신뢰도가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외부 위원회를 통해 검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네이버의 뉴스 편집 조작을 놓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전 의장은 뉴스 부당 편집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지만 재발 방지 대책엔 소극적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최고 결정권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부당 편집 문제를 성토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기사의 배치 바꾸고, 또 불리한 기사 빼라는 압력, 협박넣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됩니다."
<녹취> 신용현(국민의당 의원) : "안철수 대표 지난 대선 때 보면 네이버가 사실은 제목을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가 프로축구연맹 청탁을 받아 K리그 축구 기사 순서를 바꾼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해외에서 접했는데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이 벌어진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선 급하게 답을 내놓기 쉽지 않다고 했고 여론조작 의혹에 관해서도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뉴스 쪽은) 대표이사와 사업 책임자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변 태도를 놓고 의원들 간 충돌도 있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었다, 대표가 있다, 이런 식의 거짓말과 ..."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만한다, 무슨 술수를 부린다, 이런 식으로 마치 죄인냥 취급하는 것은 결코 옳지가 않습니다."
야당은 네이버 기사 댓글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신뢰도가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외부 위원회를 통해 검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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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31 06:08:27
- 수정2017-10-31 07:28:21
<앵커 멘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네이버의 뉴스 편집 조작을 놓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전 의장은 뉴스 부당 편집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지만 재발 방지 대책엔 소극적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최고 결정권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부당 편집 문제를 성토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기사의 배치 바꾸고, 또 불리한 기사 빼라는 압력, 협박넣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됩니다."
<녹취> 신용현(국민의당 의원) : "안철수 대표 지난 대선 때 보면 네이버가 사실은 제목을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가 프로축구연맹 청탁을 받아 K리그 축구 기사 순서를 바꾼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해외에서 접했는데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이 벌어진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선 급하게 답을 내놓기 쉽지 않다고 했고 여론조작 의혹에 관해서도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뉴스 쪽은) 대표이사와 사업 책임자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변 태도를 놓고 의원들 간 충돌도 있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었다, 대표가 있다, 이런 식의 거짓말과 ..."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만한다, 무슨 술수를 부린다, 이런 식으로 마치 죄인냥 취급하는 것은 결코 옳지가 않습니다."
야당은 네이버 기사 댓글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신뢰도가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외부 위원회를 통해 검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네이버의 뉴스 편집 조작을 놓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전 의장은 뉴스 부당 편집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지만 재발 방지 대책엔 소극적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최고 결정권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부당 편집 문제를 성토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기사의 배치 바꾸고, 또 불리한 기사 빼라는 압력, 협박넣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됩니다."
<녹취> 신용현(국민의당 의원) : "안철수 대표 지난 대선 때 보면 네이버가 사실은 제목을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가 프로축구연맹 청탁을 받아 K리그 축구 기사 순서를 바꾼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해외에서 접했는데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이 벌어진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선 급하게 답을 내놓기 쉽지 않다고 했고 여론조작 의혹에 관해서도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해진(네이버 前 의장) : "(뉴스 쪽은) 대표이사와 사업 책임자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변 태도를 놓고 의원들 간 충돌도 있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었다, 대표가 있다, 이런 식의 거짓말과 ..."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만한다, 무슨 술수를 부린다, 이런 식으로 마치 죄인냥 취급하는 것은 결코 옳지가 않습니다."
야당은 네이버 기사 댓글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신뢰도가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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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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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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