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푸에르토리코 위급, 비상대응해야”…美 복구대응 비판

입력 2017.11.01 (00:45) 수정 2017.11.0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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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초토화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미국의 복구 대응이 비효율적이라면서 유엔이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 등은 오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성명을 통해 "허리케인이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지 5주가 넘었지만, 350만 주민들은 여전히 위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고, 전체 주민의 80%에 해당하는 280만 명에게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식수 역시 오염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여성, 집을 잃은 사람들 등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한 비상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라일라니 파하 유엔 주거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긴급 대응에서 시급성과 우선 순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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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1 00:45:17
    • 수정2017-11-01 01:22:10
    국제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초토화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미국의 복구 대응이 비효율적이라면서 유엔이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 등은 오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성명을 통해 "허리케인이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지 5주가 넘었지만, 350만 주민들은 여전히 위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고, 전체 주민의 80%에 해당하는 280만 명에게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식수 역시 오염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여성, 집을 잃은 사람들 등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한 비상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라일라니 파하 유엔 주거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긴급 대응에서 시급성과 우선 순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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