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송중기·송혜교 교제 2년 만에 백년가약

<앵커 멘트>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커플이 된 배우 송중기 송혜교 씨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식장 일대는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였습니다.

<리포트>

송중기, 송혜교 씨는 어제 오후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하객 300여 명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입장해 주례 없는 예식을 올렸고 송중기 씨는 혼인 서약을 하던 중 감격의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수 옥주현 씨가 축가를 맡고 배우 유아인, 이광수 씨는 편지를 낭독하는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중화권 배우 장쯔이가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하루 전 입국한 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식장 앞은 각국에서 온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일부 중국 매체는 비공개 결혼식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생중계 하는 등 지나친 행태로 비난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