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입원해 보험금 등 꿀꺽…병원장·건강검진자 등 86명 적발

입력 2017.11.02 (08:27) 수정 2017.11.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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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는 2일 건강 검진자를 허위로 입원케 한 뒤 요양 급여비를 타낸 혐의(사기)로 대구 모 병원장 A씨 등 병원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실손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B씨 등 건강 검진자 82명도 입건했다.

A씨 등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건강 검진을 하러 온 B씨 등을 하루 입원케 한 뒤 닷새 동안 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 급여비 5,300만 원을 타냈다.

B씨 등 건강 검진자들은 실손 보험금 1억 700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입원하면 진료비를 실손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병원 측이 허위 입원토록 하는 일이 많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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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2 08:27:25
    • 수정2017-11-02 08:38:55
    사회
대구 달성경찰서는 2일 건강 검진자를 허위로 입원케 한 뒤 요양 급여비를 타낸 혐의(사기)로 대구 모 병원장 A씨 등 병원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실손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B씨 등 건강 검진자 82명도 입건했다.

A씨 등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건강 검진을 하러 온 B씨 등을 하루 입원케 한 뒤 닷새 동안 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 급여비 5,300만 원을 타냈다.

B씨 등 건강 검진자들은 실손 보험금 1억 700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입원하면 진료비를 실손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병원 측이 허위 입원토록 하는 일이 많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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