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액체납자 재산 1조 6천6백억 원 환수·압류

입력 2017.11.02 (14:01) 수정 2017.11.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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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추적·환수한 재산이 1조6천60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금융계좌 증가로 올해 신고금액이 60조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법인과 비교해 개인 계좌 신고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일 이런 내용의 국세통계를 2차 조기 공개했다.

지난해 체납처분 회피 혐의가 있는 5천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 실적은 현금 징수 7천966억 원, 재산 압류 8천659억 원 등 총 1조6천62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현금 징수는 4.3%, 재산 압류는 5.2% 증가한 것이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1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56조1천억 원)보다 8.9% 증가했다.

개인은 지난해보다 11.3%나 증가한 570명을 기록했으며 법인은 563개로 4.1% 증가했다.

법인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홍콩(9조1천945억 원), 마카오(7조8천352억 원), 중국(6조8천497억 원)이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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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고액체납자 재산 1조 6천6백억 원 환수·압류
    • 입력 2017-11-02 14:01:27
    • 수정2017-11-02 14:09:16
    경제
지난해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추적·환수한 재산이 1조6천60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금융계좌 증가로 올해 신고금액이 60조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법인과 비교해 개인 계좌 신고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일 이런 내용의 국세통계를 2차 조기 공개했다.

지난해 체납처분 회피 혐의가 있는 5천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 실적은 현금 징수 7천966억 원, 재산 압류 8천659억 원 등 총 1조6천62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현금 징수는 4.3%, 재산 압류는 5.2% 증가한 것이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1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56조1천억 원)보다 8.9% 증가했다.

개인은 지난해보다 11.3%나 증가한 570명을 기록했으며 법인은 563개로 4.1% 증가했다.

법인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홍콩(9조1천945억 원), 마카오(7조8천352억 원), 중국(6조8천497억 원)이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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