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北 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핵 위기 해결”

입력 2017.11.03 (07:07) 수정 2017.11.03 (0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을 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핵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최대 목적은 북핵 해결을 위한 각국 공조 강화와 대북 압박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최우선 목적은 북핵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국가안보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세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첫째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결의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 정권을 더욱 고립시켜 전쟁 없이 북핵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 위협이 중대한 만큼 군사력은 고려해야만 하는 옵션이라며 한미 정상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엔 제재 외에도 각국의 독자 제재가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국가안보보좌관) : "북한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따라서 모든 국가들은 그 위협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더 많은 것을 듣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국가안보보좌관) : "공항에서 신경가스로 누군가를 살해하는 정권, 그런 식으로 자기 형을 죽이는 독재자, 그것은 분명히 테러 행위입니다."

한중 사드 갈등 봉합과 관련해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이 위험하고 망해가는 북한과의 관계보다 한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게 타당하다는 점을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맥매스터 “北 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핵 위기 해결”
    • 입력 2017-11-03 07:09:48
    • 수정2017-11-03 07:19:42
    뉴스광장
<앵커 멘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을 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핵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최대 목적은 북핵 해결을 위한 각국 공조 강화와 대북 압박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최우선 목적은 북핵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국가안보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세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첫째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결의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 정권을 더욱 고립시켜 전쟁 없이 북핵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 위협이 중대한 만큼 군사력은 고려해야만 하는 옵션이라며 한미 정상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엔 제재 외에도 각국의 독자 제재가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국가안보보좌관) : "북한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따라서 모든 국가들은 그 위협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더 많은 것을 듣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맥매스터(美 국가안보보좌관) : "공항에서 신경가스로 누군가를 살해하는 정권, 그런 식으로 자기 형을 죽이는 독재자, 그것은 분명히 테러 행위입니다."

한중 사드 갈등 봉합과 관련해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이 위험하고 망해가는 북한과의 관계보다 한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게 타당하다는 점을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