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제한장치 조작’ 대형차량 무더기 적발

입력 2017.11.03 (07:32) 수정 2017.11.03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차량에는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한장치를 몰래 풀고 운행한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등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고속도 제한 장치를 임의로 풀었는지를 조사하는 겁니다.

2013년 8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대형차량에는 최고속도 제한장치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이 장치는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버스 등 승합차는 시속 110km, 3.5톤 초과 화물차는 90km를 넘지 못하도록 자동차에 설치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임의로 조작해 최고속도를 높인 관광버스 운전자 19명과 화물차 운전자 102명 등 모두 121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윤한회(부산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스타라는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가지고..."

이들은 자동차수리업자에게 30만 원 정도를 주고 인적이 드문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등지에서 제한장치에 입력된 최고속도를 임의로 조작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운전자에 대해 행정 처분하도록 각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속도 제한장치 조작’ 대형차량 무더기 적발
    • 입력 2017-11-03 07:36:28
    • 수정2017-11-03 08:10: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차량에는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한장치를 몰래 풀고 운행한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등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고속도 제한 장치를 임의로 풀었는지를 조사하는 겁니다.

2013년 8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대형차량에는 최고속도 제한장치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이 장치는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버스 등 승합차는 시속 110km, 3.5톤 초과 화물차는 90km를 넘지 못하도록 자동차에 설치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임의로 조작해 최고속도를 높인 관광버스 운전자 19명과 화물차 운전자 102명 등 모두 121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윤한회(부산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스타라는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가지고..."

이들은 자동차수리업자에게 30만 원 정도를 주고 인적이 드문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등지에서 제한장치에 입력된 최고속도를 임의로 조작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운전자에 대해 행정 처분하도록 각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