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을 충격에 빠뜨렸던 9.11테러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 덧 1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참사현장은 1년 전과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배종호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기자: 미 자본주의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린 지 1년.
이제 산더미 같은 잔해들이 모두 말끔히 치워지고 새로운 건설을 위한 터 다지기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28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날의 아픔은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애달픈 추모의 정으로 아직도 이곳 저곳에 남아 있습니다.
⊙실리아(뉴욕 시민): 참혹한 파괴현장을 지켜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기자: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거리는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가게들은 테러 후유증으로 셔터가 굳게 내려져 있습니다.
⊙뉴욕(맨해튼 상인): 매상이 40% 정도 줄었습니다.
⊙기자: 테러 참사 현장에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그날의 아픔보다는 혼잡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현장사진을 찍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 그리고 제철을 만난 듯 기념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상인들, 과연 이들에게 이곳은 어떤 의미일까...
⊙잭 베리(뉴욕 시민): 테러참사 현장이 상업화되고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기자: 고층건물을 세우자는 의견과 추모공원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뉴욕 시가 내놓을 청사진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참사현장은 1년 전과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배종호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기자: 미 자본주의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린 지 1년.
이제 산더미 같은 잔해들이 모두 말끔히 치워지고 새로운 건설을 위한 터 다지기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28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날의 아픔은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애달픈 추모의 정으로 아직도 이곳 저곳에 남아 있습니다.
⊙실리아(뉴욕 시민): 참혹한 파괴현장을 지켜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기자: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거리는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가게들은 테러 후유증으로 셔터가 굳게 내려져 있습니다.
⊙뉴욕(맨해튼 상인): 매상이 40% 정도 줄었습니다.
⊙기자: 테러 참사 현장에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그날의 아픔보다는 혼잡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현장사진을 찍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 그리고 제철을 만난 듯 기념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상인들, 과연 이들에게 이곳은 어떤 의미일까...
⊙잭 베리(뉴욕 시민): 테러참사 현장이 상업화되고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기자: 고층건물을 세우자는 의견과 추모공원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뉴욕 시가 내놓을 청사진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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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참사 현장 거듭난다
-
- 입력 2002-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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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을 충격에 빠뜨렸던 9.11테러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 덧 1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참사현장은 1년 전과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배종호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기자: 미 자본주의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린 지 1년.
이제 산더미 같은 잔해들이 모두 말끔히 치워지고 새로운 건설을 위한 터 다지기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28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날의 아픔은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애달픈 추모의 정으로 아직도 이곳 저곳에 남아 있습니다.
⊙실리아(뉴욕 시민): 참혹한 파괴현장을 지켜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기자: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거리는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가게들은 테러 후유증으로 셔터가 굳게 내려져 있습니다.
⊙뉴욕(맨해튼 상인): 매상이 40% 정도 줄었습니다.
⊙기자: 테러 참사 현장에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그날의 아픔보다는 혼잡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현장사진을 찍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 그리고 제철을 만난 듯 기념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상인들, 과연 이들에게 이곳은 어떤 의미일까...
⊙잭 베리(뉴욕 시민): 테러참사 현장이 상업화되고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기자: 고층건물을 세우자는 의견과 추모공원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뉴욕 시가 내놓을 청사진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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