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첫 일정은 평택기지…“동맹 재확인할 것”

입력 2017.11.03 (21:10) 수정 2017.11.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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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간 일정이 확정, 공개됐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7일 정오쯤 도착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은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방문입니다.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격려 오찬을 함께 하고 합동 정세 브리핑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합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국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공약과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후 진행되는 단독·확대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공조와 한미 동맹 강화, 한미 FTA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후 청와대 경내를 거니는 친교의 시간도 갖습니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미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이 열립니다.

방문 둘째날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본회의장에서 연설합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아시아 국가 순방 중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와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방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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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방한 첫 일정은 평택기지…“동맹 재확인할 것”
    • 입력 2017-11-03 21:12:17
    • 수정2017-11-03 21: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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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간 일정이 확정, 공개됐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7일 정오쯤 도착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은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방문입니다.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격려 오찬을 함께 하고 합동 정세 브리핑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합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한국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공약과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후 진행되는 단독·확대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공조와 한미 동맹 강화, 한미 FTA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후 청와대 경내를 거니는 친교의 시간도 갖습니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미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이 열립니다.

방문 둘째날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본회의장에서 연설합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아시아 국가 순방 중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와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방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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