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환경 유아급사 증후군과 연관

입력 2002.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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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머니의 흡연이 아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멀쩡하던 신생아가 잠자다 돌연사하는 유아 급사증후군으로 미국에서는 해마다 5000명의 아기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흔히 아기를 엎어재우면 일어날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진 유아급사증후군의 원인이 신생아를 둔 어머니의 흡연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호주의 로즈메리 혼 박사는 건강한 신생아 24명을 대상으로 생후 2, 3주, 2, 3개월, 5, 6개월에 각각 아기의 자는 얼굴에 입김을 불어 잠깨우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는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어른이 잠을 깨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스스로도 잠에서 깨어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생후 2, 3개월 된 아기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유아급사증후군의 한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 여성이 출산한 아기가 유아급사증후군으로 숨질 위험이 3, 40% 높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임산부 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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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 환경 유아급사 증후군과 연관
    • 입력 2002-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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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머니의 흡연이 아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멀쩡하던 신생아가 잠자다 돌연사하는 유아 급사증후군으로 미국에서는 해마다 5000명의 아기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흔히 아기를 엎어재우면 일어날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진 유아급사증후군의 원인이 신생아를 둔 어머니의 흡연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호주의 로즈메리 혼 박사는 건강한 신생아 24명을 대상으로 생후 2, 3주, 2, 3개월, 5, 6개월에 각각 아기의 자는 얼굴에 입김을 불어 잠깨우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는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어른이 잠을 깨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스스로도 잠에서 깨어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생후 2, 3개월 된 아기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유아급사증후군의 한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 여성이 출산한 아기가 유아급사증후군으로 숨질 위험이 3, 40% 높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임산부 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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