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오늘 의원총회…분당 분수령

입력 2017.11.05 (12:01) 수정 2017.11.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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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 내의 통합파와 자강파가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열어 마지막 담판에 나섭니다.

오늘 의총에서 양 측의 절충점이 나오지 않으면, 통합파 의원 8명이 이르면 내일 집단 탈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오늘 저녁 당의 진로를 안건으로 한 의원 총회를 열어 자강파와 통합파 간의 마지막 담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강파는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유승민 의원이 주축이고 통합파는 보수 세력의 궤멸을 막기 위해 다시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김무성 의원이 주축입니다.

양 측은 오늘 저녁 열릴 의원 총회에서 서로를 최대한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와서 양 측이 절충점을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통합파 의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탈당을 시사한 바 있어 오늘 의총에서 양 측이 결론을 내지 못하면 내일 쯤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당파로 거론되는 의원은 8~9명 정도입니다.

현재 의원 수 20명으로 국회 교섭단체 기준을 가까스로 맞추고 있는 바른정당은 통합파가 탈당하면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고 국회는 다시 3당 체제로 돌아가게 됩니다.

창당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분당의 분수령을 넘고 있는 바른정당은 통합파의 외면 속에 오늘 오후 3시에 세번째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의 의총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의 움직임도 빨라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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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오늘 의원총회…분당 분수령
    • 입력 2017-11-05 12:03:13
    • 수정2017-11-05 14: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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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 내의 통합파와 자강파가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열어 마지막 담판에 나섭니다.

오늘 의총에서 양 측의 절충점이 나오지 않으면, 통합파 의원 8명이 이르면 내일 집단 탈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오늘 저녁 당의 진로를 안건으로 한 의원 총회를 열어 자강파와 통합파 간의 마지막 담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강파는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유승민 의원이 주축이고 통합파는 보수 세력의 궤멸을 막기 위해 다시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김무성 의원이 주축입니다.

양 측은 오늘 저녁 열릴 의원 총회에서 서로를 최대한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와서 양 측이 절충점을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통합파 의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탈당을 시사한 바 있어 오늘 의총에서 양 측이 결론을 내지 못하면 내일 쯤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당파로 거론되는 의원은 8~9명 정도입니다.

현재 의원 수 20명으로 국회 교섭단체 기준을 가까스로 맞추고 있는 바른정당은 통합파가 탈당하면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고 국회는 다시 3당 체제로 돌아가게 됩니다.

창당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분당의 분수령을 넘고 있는 바른정당은 통합파의 외면 속에 오늘 오후 3시에 세번째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의 의총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의 움직임도 빨라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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