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동맹 과시…“어떤 독재자도 미국 과소평가 안 돼”

입력 2017.11.06 (06:01) 수정 2017.11.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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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연설부터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는 종일 골프와 식사를 함께 하며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용기 편으로 도쿄도 요쿄타 미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도착 직후 첫 연설 대상은 미군 장병들이었습니다.

미일 동맹을 부각하면서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어떤 독재자, 어떤 정권, 어떤 나라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핵무기를 발사할 때 사용하는 통신기기가 들어있는 걸로 보이는 가방도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아베 총리와의 첫 만남은 골프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라는 글과 이름이 적힌 모자에 서명하고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메뉴는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간 햄버거.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선수가 골프를 함께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멋있는 사람들과 골프를 하고 있다며 회동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FTA 등 민감한 경제 분야에 대한 논의를 피한 채 북한 문제 등에 집중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문제에 대해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겠습니다."

두 정상은 도쿄 시내로 이동해 저녁 식사도 비공개로 함께 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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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동맹 과시…“어떤 독재자도 미국 과소평가 안 돼”
    • 입력 2017-11-06 06:03:17
    • 수정2017-11-06 0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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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연설부터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는 종일 골프와 식사를 함께 하며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용기 편으로 도쿄도 요쿄타 미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도착 직후 첫 연설 대상은 미군 장병들이었습니다.

미일 동맹을 부각하면서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어떤 독재자, 어떤 정권, 어떤 나라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핵무기를 발사할 때 사용하는 통신기기가 들어있는 걸로 보이는 가방도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아베 총리와의 첫 만남은 골프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라는 글과 이름이 적힌 모자에 서명하고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메뉴는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간 햄버거.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선수가 골프를 함께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멋있는 사람들과 골프를 하고 있다며 회동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FTA 등 민감한 경제 분야에 대한 논의를 피한 채 북한 문제 등에 집중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문제에 대해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겠습니다."

두 정상은 도쿄 시내로 이동해 저녁 식사도 비공개로 함께 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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