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내일 국빈 방한…‘한미 동맹’ 강조

입력 2017.11.06 (16:59) 수정 2017.11.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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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과 모레 이틀간 우리나라에 머뭅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의 국빈 방문인데 정상회담은 물론 평택 미군 기지 방문과 국회 연설 등으로 동맹 관계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부각시키는데 맞춰졌습니다.

방한 후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고, 모레 한국을 떠나기전 마지막 일정으로는 국립서울협충원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케이팝 콘서트 등의 공연과 함께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방한 일정의 핵심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핵 해법과 한미 동맹 강화, 한미 FTA 개정 협상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튿날인 8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한반도 정책과 비전을 담은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방한을 하루 앞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동남아 순방 준비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일정과 의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의 국빈 방문인 만큼 청와대도 의전과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한 기간 서울 도심에서 백여 건의 반미 집회가 예상되면서 경찰과 청와대는 경호를 위해 내일 새벽부터 청와대 앞길 등을 통제하고 서울 지역에는 갑호 비상령이 내려집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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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 대통령, 내일 국빈 방한…‘한미 동맹’ 강조
    • 입력 2017-11-06 17:01:32
    • 수정2017-11-06 17: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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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과 모레 이틀간 우리나라에 머뭅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의 국빈 방문인데 정상회담은 물론 평택 미군 기지 방문과 국회 연설 등으로 동맹 관계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부각시키는데 맞춰졌습니다.

방한 후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고, 모레 한국을 떠나기전 마지막 일정으로는 국립서울협충원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케이팝 콘서트 등의 공연과 함께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방한 일정의 핵심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핵 해법과 한미 동맹 강화, 한미 FTA 개정 협상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튿날인 8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한반도 정책과 비전을 담은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방한을 하루 앞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동남아 순방 준비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일정과 의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의 국빈 방문인 만큼 청와대도 의전과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한 기간 서울 도심에서 백여 건의 반미 집회가 예상되면서 경찰과 청와대는 경호를 위해 내일 새벽부터 청와대 앞길 등을 통제하고 서울 지역에는 갑호 비상령이 내려집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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