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 적자 싫다”…한미 FTA 험로 예고
입력 2017.11.07 (21:03)
수정 2017.11.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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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보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와 달리 경제 분야에서는 험난한 앞길이 예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고, 문재인 대통령은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일정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관련 발언은 시작됐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온 아주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
정상회담이 직전에는 미국은 무역적자가 싫다며 더 구체적으로 꼬집었습니다.
지난달 초 한미 통상 수장들이 만나 FTA 재협상을 이미 공식화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큰 틀에서의 경제협력 원칙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동맹의 한 축이 경제협력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대한 요소라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신속한 협의와 함께 공정함과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의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해 관련 당국으로 하여금 한미 FTA 관련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감사가 다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정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우리 측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는 7초 가량 긴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민간 차원의 통상 압박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에 이어, 삼성 반도체의 특허 침해 조사 요구 등 미국 기업들의 공세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안보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와 달리 경제 분야에서는 험난한 앞길이 예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고, 문재인 대통령은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일정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관련 발언은 시작됐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온 아주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
정상회담이 직전에는 미국은 무역적자가 싫다며 더 구체적으로 꼬집었습니다.
지난달 초 한미 통상 수장들이 만나 FTA 재협상을 이미 공식화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큰 틀에서의 경제협력 원칙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동맹의 한 축이 경제협력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대한 요소라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신속한 협의와 함께 공정함과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의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해 관련 당국으로 하여금 한미 FTA 관련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감사가 다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정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우리 측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는 7초 가량 긴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민간 차원의 통상 압박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에 이어, 삼성 반도체의 특허 침해 조사 요구 등 미국 기업들의 공세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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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역 적자 싫다”…한미 FTA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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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7 21:04:21
- 수정2017-11-07 21:09:12
<앵커 멘트>
안보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와 달리 경제 분야에서는 험난한 앞길이 예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고, 문재인 대통령은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일정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관련 발언은 시작됐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온 아주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
정상회담이 직전에는 미국은 무역적자가 싫다며 더 구체적으로 꼬집었습니다.
지난달 초 한미 통상 수장들이 만나 FTA 재협상을 이미 공식화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큰 틀에서의 경제협력 원칙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동맹의 한 축이 경제협력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대한 요소라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신속한 협의와 함께 공정함과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의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해 관련 당국으로 하여금 한미 FTA 관련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감사가 다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정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우리 측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는 7초 가량 긴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민간 차원의 통상 압박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에 이어, 삼성 반도체의 특허 침해 조사 요구 등 미국 기업들의 공세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안보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와 달리 경제 분야에서는 험난한 앞길이 예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고, 문재인 대통령은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일정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관련 발언은 시작됐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온 아주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
정상회담이 직전에는 미국은 무역적자가 싫다며 더 구체적으로 꼬집었습니다.
지난달 초 한미 통상 수장들이 만나 FTA 재협상을 이미 공식화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큰 틀에서의 경제협력 원칙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동맹의 한 축이 경제협력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대한 요소라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신속한 협의와 함께 공정함과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의 혜택을 함께 누리기 위해 관련 당국으로 하여금 한미 FTA 관련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감사가 다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 대통령) :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정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우리 측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는 7초 가량 긴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민간 차원의 통상 압박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에 이어, 삼성 반도체의 특허 침해 조사 요구 등 미국 기업들의 공세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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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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