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만찬…한국의 맛과 멋 담다

입력 2017.11.07 (22:39) 수정 2017.11.0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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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정상 내외와 양국 귀빈들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 행사도 열렸습니다.

만찬 메뉴 하나에도 한미 동맹의 의미를 담는 등 세심한 예우와 극진한 대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5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빈맞이 행사인 만큼 공식 만찬에는 정 재계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미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가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동북아 평화를 가져오는 든든한 팀워크로 발전할 거라며 양국간 동맹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축하하며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과 미국은 수십년 간 흔들리지 않는 우정과 동맹을 가져왔고, 한미 동맹은 지금이 어느때보다 확고한 시기라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가 많이 번영하기 바라고 이 시대에 또 앞으로 후시대에 자유와 평화가 번창하길 바랍니다."

만찬 메뉴로는 한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도 고려해 거제도산 가자미와 고창 한우 갈비구이를 준비했고, 중소기업체가 만든 청주가 곁들여졌습니다.

만찬 후 이어진 문화공연은 KBS 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케이팝, 한국 퓨전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책 비전을 담은 연설에 나선 뒤 방한 마지막 일정인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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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내외와 양국 귀빈들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 행사도 열렸습니다.

만찬 메뉴 하나에도 한미 동맹의 의미를 담는 등 세심한 예우와 극진한 대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5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빈맞이 행사인 만큼 공식 만찬에는 정 재계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미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가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동북아 평화를 가져오는 든든한 팀워크로 발전할 거라며 양국간 동맹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축하하며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과 미국은 수십년 간 흔들리지 않는 우정과 동맹을 가져왔고, 한미 동맹은 지금이 어느때보다 확고한 시기라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가 많이 번영하기 바라고 이 시대에 또 앞으로 후시대에 자유와 평화가 번창하길 바랍니다."

만찬 메뉴로는 한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도 고려해 거제도산 가자미와 고창 한우 갈비구이를 준비했고, 중소기업체가 만든 청주가 곁들여졌습니다.

만찬 후 이어진 문화공연은 KBS 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케이팝, 한국 퓨전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책 비전을 담은 연설에 나선 뒤 방한 마지막 일정인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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