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빈이상 ‘환대 준비’…자금성 관람도 중단
입력 2017.11.08 (06:15)
수정 2017.11.08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으로 넘어가는데요.
중국도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의전을 보면 화려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 뭔가 비밀스런 얘기들이 많이 오갈 것 같은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미.중 정상이 만나게될 베이징 자금성의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게될 호텔 주변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녹취> 중국 보안 : "(여기 길 왜 막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때문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의 연회를 베풀어주겠다며 오늘 하루 자금성 일반인 관람도 중단시켰습니다.
청 건륭제의 화원 건복궁에서 단 둘만이 대화를 나누는 비공개 일정도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국빈 이상의 환대를 준비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9차 당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 강한 리더십을 갖게된 시진핑 주석은 내심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과 함께 세계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비쳐지길 원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협력 공영의 신형 국제관계는 신시대 중미관계 발전 방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문제와 미중간 무역 불균형 해소 문젭니다.
비공개 일정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솔직한 얘기들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불공정 무역 운운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나 계약 선물 보따리를 풀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극심했던 미세먼지가 거짓말처럼 사라질 정도로 중국 당국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트럼프가 어디를 방문할 지가 논란이 되는 등 중국 일반인들도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으로 넘어가는데요.
중국도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의전을 보면 화려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 뭔가 비밀스런 얘기들이 많이 오갈 것 같은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미.중 정상이 만나게될 베이징 자금성의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게될 호텔 주변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녹취> 중국 보안 : "(여기 길 왜 막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때문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의 연회를 베풀어주겠다며 오늘 하루 자금성 일반인 관람도 중단시켰습니다.
청 건륭제의 화원 건복궁에서 단 둘만이 대화를 나누는 비공개 일정도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국빈 이상의 환대를 준비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9차 당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 강한 리더십을 갖게된 시진핑 주석은 내심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과 함께 세계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비쳐지길 원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협력 공영의 신형 국제관계는 신시대 중미관계 발전 방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문제와 미중간 무역 불균형 해소 문젭니다.
비공개 일정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솔직한 얘기들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불공정 무역 운운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나 계약 선물 보따리를 풀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극심했던 미세먼지가 거짓말처럼 사라질 정도로 중국 당국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트럼프가 어디를 방문할 지가 논란이 되는 등 중국 일반인들도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국빈이상 ‘환대 준비’…자금성 관람도 중단
-
- 입력 2017-11-08 06:25:38
- 수정2017-11-08 07:31:20
<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으로 넘어가는데요.
중국도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의전을 보면 화려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 뭔가 비밀스런 얘기들이 많이 오갈 것 같은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미.중 정상이 만나게될 베이징 자금성의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게될 호텔 주변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녹취> 중국 보안 : "(여기 길 왜 막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때문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의 연회를 베풀어주겠다며 오늘 하루 자금성 일반인 관람도 중단시켰습니다.
청 건륭제의 화원 건복궁에서 단 둘만이 대화를 나누는 비공개 일정도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국빈 이상의 환대를 준비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9차 당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 강한 리더십을 갖게된 시진핑 주석은 내심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과 함께 세계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비쳐지길 원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협력 공영의 신형 국제관계는 신시대 중미관계 발전 방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문제와 미중간 무역 불균형 해소 문젭니다.
비공개 일정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솔직한 얘기들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불공정 무역 운운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나 계약 선물 보따리를 풀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극심했던 미세먼지가 거짓말처럼 사라질 정도로 중국 당국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트럼프가 어디를 방문할 지가 논란이 되는 등 중국 일반인들도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으로 넘어가는데요.
중국도 그 어느때보다 성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의전을 보면 화려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 뭔가 비밀스런 얘기들이 많이 오갈 것 같은 분위깁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미.중 정상이 만나게될 베이징 자금성의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게될 호텔 주변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녹취> 중국 보안 : "(여기 길 왜 막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때문입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의 연회를 베풀어주겠다며 오늘 하루 자금성 일반인 관람도 중단시켰습니다.
청 건륭제의 화원 건복궁에서 단 둘만이 대화를 나누는 비공개 일정도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국빈 이상의 환대를 준비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9차 당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 강한 리더십을 갖게된 시진핑 주석은 내심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과 함께 세계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비쳐지길 원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협력 공영의 신형 국제관계는 신시대 중미관계 발전 방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문제와 미중간 무역 불균형 해소 문젭니다.
비공개 일정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솔직한 얘기들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불공정 무역 운운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나 계약 선물 보따리를 풀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극심했던 미세먼지가 거짓말처럼 사라질 정도로 중국 당국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트럼프가 어디를 방문할 지가 논란이 되는 등 중국 일반인들도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
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강민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