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자카르타로 출국…동남아 순방 나서

입력 2017.11.08 (16:25) 수정 2017.11.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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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에이펙 정상회의와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는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첫 순방국인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이곳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는 만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내일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기업인들과도 만나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신 남방 정책'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모레는 베트남 다낭으로 건너가 에이펙 기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뒤 아세안 정상들과도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등을 놓고 대화합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지속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두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 갈등 봉합과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13일부터는 필리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 3, 그리고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동남아 방문으로 한반도 주변 4강 일변도 외교를 탈피해 외교 다변화의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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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자카르타로 출국…동남아 순방 나서
    • 입력 2017-11-08 16:33:19
    • 수정2017-11-08 16:59:33
    사사건건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에이펙 정상회의와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는 이번 순방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첫 순방국인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이곳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는 만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내일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기업인들과도 만나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신 남방 정책'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모레는 베트남 다낭으로 건너가 에이펙 기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뒤 아세안 정상들과도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등을 놓고 대화합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지속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두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 갈등 봉합과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13일부터는 필리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 3, 그리고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동남아 방문으로 한반도 주변 4강 일변도 외교를 탈피해 외교 다변화의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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