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대학 “갑질 실습 대책 마련”
입력 2017.11.08 (19:12)
수정 2017.1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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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현장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대학 측이 뒤늦게나마 대책에 나섰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대학생들에게 실습장을 제공한 일부 농장주들의 이른바 '갑질' 행위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릅니다.
<녹취> 김종회(의원/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 : "40도가 넘는 한여름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에어컨 없이 잠을 자게 했던 일이 드러났습니다."
농수산대학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낸 인권 침해 의심 농장은 모두 12곳.
전체 2백8곳 가운데 5%가 넘습니다.
대학 측은 세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실습장 취소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대근(한국농수산대학 교수부장) :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저희가 다각적으로 방지 대책을 마련해가지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대로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실태 조사마저 축소됐을 우려를 제기합니다.
<녹취> 한국농수산대학생 : "항목에 대해 두 개를 체크했는데, 그 체크를 바꿨어요. 에어컨은 없었는데 이게 컨테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아니라, 라고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실습도 인권 침해 소지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한국농수산대학이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 처방을 통해 농업인 후계자 양성의 산실 노릇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현장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대학 측이 뒤늦게나마 대책에 나섰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대학생들에게 실습장을 제공한 일부 농장주들의 이른바 '갑질' 행위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릅니다.
<녹취> 김종회(의원/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 : "40도가 넘는 한여름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에어컨 없이 잠을 자게 했던 일이 드러났습니다."
농수산대학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낸 인권 침해 의심 농장은 모두 12곳.
전체 2백8곳 가운데 5%가 넘습니다.
대학 측은 세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실습장 취소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대근(한국농수산대학 교수부장) :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저희가 다각적으로 방지 대책을 마련해가지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대로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실태 조사마저 축소됐을 우려를 제기합니다.
<녹취> 한국농수산대학생 : "항목에 대해 두 개를 체크했는데, 그 체크를 바꿨어요. 에어컨은 없었는데 이게 컨테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아니라, 라고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실습도 인권 침해 소지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한국농수산대학이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 처방을 통해 농업인 후계자 양성의 산실 노릇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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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수산대학 “갑질 실습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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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8 19:13:52
- 수정2017-11-08 19:34:22
<앵커 멘트>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현장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대학 측이 뒤늦게나마 대책에 나섰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대학생들에게 실습장을 제공한 일부 농장주들의 이른바 '갑질' 행위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릅니다.
<녹취> 김종회(의원/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 : "40도가 넘는 한여름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에어컨 없이 잠을 자게 했던 일이 드러났습니다."
농수산대학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낸 인권 침해 의심 농장은 모두 12곳.
전체 2백8곳 가운데 5%가 넘습니다.
대학 측은 세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실습장 취소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대근(한국농수산대학 교수부장) :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저희가 다각적으로 방지 대책을 마련해가지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대로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실태 조사마저 축소됐을 우려를 제기합니다.
<녹취> 한국농수산대학생 : "항목에 대해 두 개를 체크했는데, 그 체크를 바꿨어요. 에어컨은 없었는데 이게 컨테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아니라, 라고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실습도 인권 침해 소지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한국농수산대학이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 처방을 통해 농업인 후계자 양성의 산실 노릇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현장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대학 측이 뒤늦게나마 대책에 나섰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대학생들에게 실습장을 제공한 일부 농장주들의 이른바 '갑질' 행위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릅니다.
<녹취> 김종회(의원/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 : "40도가 넘는 한여름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에어컨 없이 잠을 자게 했던 일이 드러났습니다."
농수산대학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낸 인권 침해 의심 농장은 모두 12곳.
전체 2백8곳 가운데 5%가 넘습니다.
대학 측은 세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실습장 취소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대근(한국농수산대학 교수부장) :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저희가 다각적으로 방지 대책을 마련해가지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대로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실태 조사마저 축소됐을 우려를 제기합니다.
<녹취> 한국농수산대학생 : "항목에 대해 두 개를 체크했는데, 그 체크를 바꿨어요. 에어컨은 없었는데 이게 컨테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아니라, 라고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실습도 인권 침해 소지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한국농수산대학이 뒤늦게나마 제대로 된 처방을 통해 농업인 후계자 양성의 산실 노릇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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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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