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원 추산’ 도입 유력, 美 최첨단 전략무기는?

입력 2017.11.08 (21:06) 수정 2017.11.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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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첨단 전략 자산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입이 가장 유력한 정찰 자산은 조인트스타스입니다.

600개 지상 표적을 종류와 형태까지 파악해 전투기와 미사일·포병부대 타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북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방사포 타격에 제격입니다.

대북 정찰위성 개발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유사시 북 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이른바 '킬체인' 구축을 위해서도 절실하게 필요한 자산입니다.

핵추진 잠수함도 구매와 자체 건조, 양 측면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이 수십억 달러 규모 전략자산을 구입할 것입니다. 일부는 이미 승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첨단 정찰자산과 핵추진잠수함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북한 잠수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북 수뇌부 제거용 센티넬 스텔스 무인공격기 도입도 거론됩니다.

사드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른바 바다의 사드, SM-3와 수도권 방어에 요긴한 패트리엇 PAC-3 도입도 검토 대상입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이미 4대를 운용중인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기 추가 도입도 거론됩니다.

국방 전문가들은 첨단 무기 구입에 대략 10조원 정도는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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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조 원 추산’ 도입 유력, 美 최첨단 전략무기는?
    • 입력 2017-11-08 21:08:12
    • 수정2017-11-08 2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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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첨단 전략 자산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입이 가장 유력한 정찰 자산은 조인트스타스입니다.

600개 지상 표적을 종류와 형태까지 파악해 전투기와 미사일·포병부대 타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북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방사포 타격에 제격입니다.

대북 정찰위성 개발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유사시 북 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이른바 '킬체인' 구축을 위해서도 절실하게 필요한 자산입니다.

핵추진 잠수함도 구매와 자체 건조, 양 측면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이 수십억 달러 규모 전략자산을 구입할 것입니다. 일부는 이미 승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첨단 정찰자산과 핵추진잠수함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북한 잠수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북 수뇌부 제거용 센티넬 스텔스 무인공격기 도입도 거론됩니다.

사드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른바 바다의 사드, SM-3와 수도권 방어에 요긴한 패트리엇 PAC-3 도입도 검토 대상입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이미 4대를 운용중인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기 추가 도입도 거론됩니다.

국방 전문가들은 첨단 무기 구입에 대략 10조원 정도는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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