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신남방정책’ 선언…“아세안 교역 확대”

입력 2017.11.09 (19:08) 수정 2017.11.09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과 평화,상생번영 공동체를 핵심으로 하는 '신 남방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2020년까지 지금의 중국 수준인 2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인 3백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남방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람과 평화,상생번영 공동체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을 한반도 주변 4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과 방위·환경 산업은 물론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을 보다 강화해, 세계시장 개척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아세안과의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중국 수준인 2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3P 전략과 관련해선 다층적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면서 한류와 아세안 음식 등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소프트파워로 교류하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을 중심으로 한 중국,일본의 진출 전략과 차별화한다는 것이라고 김 보좌관은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 산업 등 경제 통상 분야와 북핵 문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신남방정책’ 선언…“아세안 교역 확대”
    • 입력 2017-11-09 19:09:42
    • 수정2017-11-09 19:43:06
    뉴스 7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과 평화,상생번영 공동체를 핵심으로 하는 '신 남방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2020년까지 지금의 중국 수준인 2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인 3백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남방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람과 평화,상생번영 공동체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을 한반도 주변 4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과 방위·환경 산업은 물론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을 보다 강화해, 세계시장 개척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아세안과의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중국 수준인 2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3P 전략과 관련해선 다층적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면서 한류와 아세안 음식 등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소프트파워로 교류하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을 중심으로 한 중국,일본의 진출 전략과 차별화한다는 것이라고 김 보좌관은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 산업 등 경제 통상 분야와 북핵 문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