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꽃 씨앗학교’ 숨겨진 재능 찾는다

입력 2017.11.09 (21:32) 수정 2017.11.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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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농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다양한 예술 교육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30여 명이 뮤지컬 무대를 꾸미고 있는 산골 마을 학교를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래 동화를 배경으로 어린이 뮤지컬 연습이 한창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를 이어나갑니다.

전교생이 3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산골 학교.

여러 차례 무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훈(생초초 6학년) : "연극을 하면서 꿈이 생겼어요. 배우인데요. 어떤 배우냐면, 꼭 마동석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형형색색의 물고기, 뮤지컬에 쓰이는 소품들은 학생들이 직접 한 땀씩 바느질합니다.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교육.

정부 공모사업으로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정된 학교는 최장 4년까지 악기 구매나 운영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올해는 경남 12개, 전국 55개 학교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정종완(생초초 교사) : "영화관도 없고 전시관도 없는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된 지역인데,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이전보다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예술 교육을 통해 시골 학교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들이 조금씩 꽃을 피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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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꽃 씨앗학교’ 숨겨진 재능 찾는다
    • 입력 2017-11-09 21:33:36
    • 수정2017-11-09 2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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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농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다양한 예술 교육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30여 명이 뮤지컬 무대를 꾸미고 있는 산골 마을 학교를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래 동화를 배경으로 어린이 뮤지컬 연습이 한창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를 이어나갑니다.

전교생이 3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산골 학교.

여러 차례 무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훈(생초초 6학년) : "연극을 하면서 꿈이 생겼어요. 배우인데요. 어떤 배우냐면, 꼭 마동석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형형색색의 물고기, 뮤지컬에 쓰이는 소품들은 학생들이 직접 한 땀씩 바느질합니다.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교육.

정부 공모사업으로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정된 학교는 최장 4년까지 악기 구매나 운영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올해는 경남 12개, 전국 55개 학교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정종완(생초초 교사) : "영화관도 없고 전시관도 없는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된 지역인데,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이전보다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예술 교육을 통해 시골 학교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들이 조금씩 꽃을 피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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