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청문회…野 “언행 불일치” vs 與 “과도한 공세”
입력 2017.11.10 (16:00)
수정 2017.1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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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홍 후보자를 둘러싼 '과도한 부의 대물림'과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를 지적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과도한 공세라고 방어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언행불일치를 지적하는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부의 세습을 비판하면서도 쪼개기 증여로 부의 세습을 했고, 특목고 반대를 외치면서도 딸은 학비가 비싼 국제중학교에 갔다는 겁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자신은 지키지도 못할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 것은 옳지 않다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생활 부분에 대한 망신주기에서 벗어나 장관의 자질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홍 후보자를 방어했습니다.
정책 검증을 통해 중소기업벤처부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인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후보자가 처음부터 여러 사람에게 증여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면 '쪼개기 증여'라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당시 현직에 있었기 때문에, 증여세를 더 납부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달라고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관리를 소홀하게 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잘살아야 좋은 나라가 된다는 부분에서는 표리부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홍 후보자를 둘러싼 '과도한 부의 대물림'과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를 지적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과도한 공세라고 방어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언행불일치를 지적하는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부의 세습을 비판하면서도 쪼개기 증여로 부의 세습을 했고, 특목고 반대를 외치면서도 딸은 학비가 비싼 국제중학교에 갔다는 겁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자신은 지키지도 못할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 것은 옳지 않다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생활 부분에 대한 망신주기에서 벗어나 장관의 자질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홍 후보자를 방어했습니다.
정책 검증을 통해 중소기업벤처부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인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후보자가 처음부터 여러 사람에게 증여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면 '쪼개기 증여'라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당시 현직에 있었기 때문에, 증여세를 더 납부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달라고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관리를 소홀하게 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잘살아야 좋은 나라가 된다는 부분에서는 표리부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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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10 1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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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홍 후보자를 둘러싼 '과도한 부의 대물림'과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를 지적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과도한 공세라고 방어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언행불일치를 지적하는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부의 세습을 비판하면서도 쪼개기 증여로 부의 세습을 했고, 특목고 반대를 외치면서도 딸은 학비가 비싼 국제중학교에 갔다는 겁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자신은 지키지도 못할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 것은 옳지 않다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생활 부분에 대한 망신주기에서 벗어나 장관의 자질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홍 후보자를 방어했습니다.
정책 검증을 통해 중소기업벤처부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인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후보자가 처음부터 여러 사람에게 증여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면 '쪼개기 증여'라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당시 현직에 있었기 때문에, 증여세를 더 납부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달라고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관리를 소홀하게 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잘살아야 좋은 나라가 된다는 부분에서는 표리부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홍 후보자를 둘러싼 '과도한 부의 대물림'과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를 지적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과도한 공세라고 방어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의 언행불일치를 지적하는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부의 세습을 비판하면서도 쪼개기 증여로 부의 세습을 했고, 특목고 반대를 외치면서도 딸은 학비가 비싼 국제중학교에 갔다는 겁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자신은 지키지도 못할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 것은 옳지 않다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생활 부분에 대한 망신주기에서 벗어나 장관의 자질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홍 후보자를 방어했습니다.
정책 검증을 통해 중소기업벤처부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인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후보자가 처음부터 여러 사람에게 증여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면 '쪼개기 증여'라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당시 현직에 있었기 때문에, 증여세를 더 납부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달라고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관리를 소홀하게 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잘살아야 좋은 나라가 된다는 부분에서는 표리부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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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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