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3척 오늘 동해서 우리 군과 연합 훈련

입력 2017.11.12 (11:44) 수정 2017.11.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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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12일(오늘) 동해상의 한국작전구역(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 함정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군 당국은 "로널드 레이건호(CVN 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 71), 니미츠호(CVN 68) 등 미국 항모 3척이 오늘 오후 동해 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작전구역 외곽에 있던 항모 3척 중 1척은 전날 KTO에 진입했고, 나머지 2척은 일본 작전구역에서 미일 훈련을 마치고 이날 KTO에 들어오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KTO는 유사시 한미연합사령관이 원활한 군사작전을 위해 한반도 주변에 선포하는 구역으로, 영해뿐 아니라 공해도 포함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 함정은 세종대왕함 등 이지스 구축함 2척을 포함한 7척으로 우리 해군이 항모 3척과 연합훈련을 한 것은 창군 이후 처음이다.

미국 항모 3척이 동시에 훈련을 하는 것도 2007년 괌 인근 해역에서 한 훈련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에 한반도에 집결하는 양국 해상 전력의 전투력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항모 1척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가 탑재되어 있어 항모 3척의 각종 항공기는 200여대에 이르고 미사일 순양함 3척과 적어도 3척 이상의 LA급(수중배수량 6천900t급) 핵 추진 잠수함이 항모강습단을 호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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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항모 3척 오늘 동해서 우리 군과 연합 훈련
    • 입력 2017-11-12 11:44:37
    • 수정2017-11-12 13:33:09
    정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12일(오늘) 동해상의 한국작전구역(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 함정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군 당국은 "로널드 레이건호(CVN 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 71), 니미츠호(CVN 68) 등 미국 항모 3척이 오늘 오후 동해 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작전구역 외곽에 있던 항모 3척 중 1척은 전날 KTO에 진입했고, 나머지 2척은 일본 작전구역에서 미일 훈련을 마치고 이날 KTO에 들어오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KTO는 유사시 한미연합사령관이 원활한 군사작전을 위해 한반도 주변에 선포하는 구역으로, 영해뿐 아니라 공해도 포함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 함정은 세종대왕함 등 이지스 구축함 2척을 포함한 7척으로 우리 해군이 항모 3척과 연합훈련을 한 것은 창군 이후 처음이다.

미국 항모 3척이 동시에 훈련을 하는 것도 2007년 괌 인근 해역에서 한 훈련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에 한반도에 집결하는 양국 해상 전력의 전투력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항모 1척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가 탑재되어 있어 항모 3척의 각종 항공기는 200여대에 이르고 미사일 순양함 3척과 적어도 3척 이상의 LA급(수중배수량 6천900t급) 핵 추진 잠수함이 항모강습단을 호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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