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한국야구대표팀 선발투수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대표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8일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던 박세웅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공 56개로 미리 정한 아웃카운트 9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직구와 포크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던 박세웅은 슬라이더와 커브 비중을 높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매 이닝 주자를 2명씩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구위는 살아 있어서 필요할 때 삼진은 뽑았지만, 제구가 흔들려 위기를 자초했다.
1회와 2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박세웅은 3회에도 안타 2개로 1사 1, 3루에 몰렸다가 김영환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찰청 쪽에서 선발로 등판한 김대현(20·LG 트윈스)은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 대표팀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이정후를 내야 안타, 김하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김대현은 구자욱에게 우중간 3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최원준에게 다시 1타점을 내줘 0-4로 몰렸다.
2회와 3회에도 주자를 내보낸 김대현은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책임졌다.
8일 연습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했던 김대현은 볼넷을 줄인 대신 집중타를 맞고 선동열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다.
선 감독은 박세웅과 김대현, 임기영(24·KIA 타이거즈), 장현식(22·NC 다이노스)까지 4명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 모두 선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대회 개막전인 16일 일본전까지는 4일 남은 가운데 주축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표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8일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던 박세웅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공 56개로 미리 정한 아웃카운트 9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직구와 포크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던 박세웅은 슬라이더와 커브 비중을 높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매 이닝 주자를 2명씩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구위는 살아 있어서 필요할 때 삼진은 뽑았지만, 제구가 흔들려 위기를 자초했다.
1회와 2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박세웅은 3회에도 안타 2개로 1사 1, 3루에 몰렸다가 김영환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찰청 쪽에서 선발로 등판한 김대현(20·LG 트윈스)은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 대표팀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이정후를 내야 안타, 김하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김대현은 구자욱에게 우중간 3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최원준에게 다시 1타점을 내줘 0-4로 몰렸다.
2회와 3회에도 주자를 내보낸 김대현은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책임졌다.
8일 연습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했던 김대현은 볼넷을 줄인 대신 집중타를 맞고 선동열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다.
선 감독은 박세웅과 김대현, 임기영(24·KIA 타이거즈), 장현식(22·NC 다이노스)까지 4명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 모두 선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대회 개막전인 16일 일본전까지는 4일 남은 가운데 주축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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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대표팀 최종 모의고사서 박세웅·김대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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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2 20:05:50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한국야구대표팀 선발투수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대표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8일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던 박세웅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공 56개로 미리 정한 아웃카운트 9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직구와 포크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던 박세웅은 슬라이더와 커브 비중을 높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매 이닝 주자를 2명씩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구위는 살아 있어서 필요할 때 삼진은 뽑았지만, 제구가 흔들려 위기를 자초했다.
1회와 2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박세웅은 3회에도 안타 2개로 1사 1, 3루에 몰렸다가 김영환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찰청 쪽에서 선발로 등판한 김대현(20·LG 트윈스)은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 대표팀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이정후를 내야 안타, 김하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김대현은 구자욱에게 우중간 3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최원준에게 다시 1타점을 내줘 0-4로 몰렸다.
2회와 3회에도 주자를 내보낸 김대현은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책임졌다.
8일 연습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했던 김대현은 볼넷을 줄인 대신 집중타를 맞고 선동열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다.
선 감독은 박세웅과 김대현, 임기영(24·KIA 타이거즈), 장현식(22·NC 다이노스)까지 4명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 모두 선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대회 개막전인 16일 일본전까지는 4일 남은 가운데 주축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표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8일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던 박세웅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공 56개로 미리 정한 아웃카운트 9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직구와 포크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던 박세웅은 슬라이더와 커브 비중을 높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매 이닝 주자를 2명씩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구위는 살아 있어서 필요할 때 삼진은 뽑았지만, 제구가 흔들려 위기를 자초했다.
1회와 2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박세웅은 3회에도 안타 2개로 1사 1, 3루에 몰렸다가 김영환을 병살타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찰청 쪽에서 선발로 등판한 김대현(20·LG 트윈스)은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 대표팀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이정후를 내야 안타, 김하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김대현은 구자욱에게 우중간 3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최원준에게 다시 1타점을 내줘 0-4로 몰렸다.
2회와 3회에도 주자를 내보낸 김대현은 추가 실점 없이 3회까지 책임졌다.
8일 연습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했던 김대현은 볼넷을 줄인 대신 집중타를 맞고 선동열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다.
선 감독은 박세웅과 김대현, 임기영(24·KIA 타이거즈), 장현식(22·NC 다이노스)까지 4명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4명 모두 선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대회 개막전인 16일 일본전까지는 4일 남은 가운데 주축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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