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친구 되려 애써”…트럼프 대화 의지?

입력 2017.11.13 (06:15) 수정 2017.11.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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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외교 기간 중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간의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비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맞섰는데요, 수위가 달라졌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9월22일 북한 조선중앙TV : "말길을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9월에 이어 북한은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지칭하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순방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공동 대응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에 자신은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왜 그는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 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이라며 트위터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APEC 기자회견/어제) : "(내가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건)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가능성이란 점은 확실합니다. 서로 친구가 된다면 북한에 좋은 일일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설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9월 19일 유엔연설) : "로캣맨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대한 자살 임무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리용호(북한 외무상/지난 9월 21일) : "개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고 생각했다면 그거야말로 개꿈 입니다."

다만 이번엔 자신과 김정은이 친구가 된다면, 그건 매우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해 발언 수위를 달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맞대응은 하되, 자제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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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3 06:18:16
    • 수정2017-11-13 06: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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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외교 기간 중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간의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비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맞섰는데요, 수위가 달라졌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9월22일 북한 조선중앙TV : "말길을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9월에 이어 북한은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지칭하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순방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공동 대응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에 자신은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왜 그는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 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이라며 트위터를 마무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APEC 기자회견/어제) : "(내가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건)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가능성이란 점은 확실합니다. 서로 친구가 된다면 북한에 좋은 일일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설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9월 19일 유엔연설) : "로캣맨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대한 자살 임무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리용호(북한 외무상/지난 9월 21일) : "개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고 생각했다면 그거야말로 개꿈 입니다."

다만 이번엔 자신과 김정은이 친구가 된다면, 그건 매우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해 발언 수위를 달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맞대응은 하되, 자제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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