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광고·드라마도 재개…사드 해빙 기대감

입력 2017.11.13 (06:22) 수정 2017.11.13 (0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제와 문화 등 한중간 민간영역에서는 일부 조짐들이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방송에 한류 스타들이 선보이기 시작했고, 우리 기업들의 활동도 활발해지는 등 이전과 사뭇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류 스타가 출연한 중국 드라마입니다.

2년 전 제작이 끝났지만, 사드 갈등 뒤 중국내 방영이 아직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과 몇몇 지역 방송사들이 다음달부터 방송을 예고했습니다.

이른바 한국 연예인들의 '금한령'이 풀렸다는 소식은 없지만, 상황은 한결 나아졌습니다.

<녹취> 김기헌(한국 콘텐츠진흥원 중국센터 소장)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한국의 영상물이 서비스가 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처음 이걸 발랐을 때. 화~~"

세계 최대 할인 판매 행사, 중국 광군제에도 한류 스타가 판촉 광고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를 감안하면, 광군제 때 한국 기업들이 거둔 세계 5위의 매출은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에 반토막났던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도 눈에 띄게 회복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직접 단체 관광 상품 판매나 한류 스타의 중국 공연을 허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빗장을 푸는 조치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분명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그 계기가 되고 있다고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지현 광고·드라마도 재개…사드 해빙 기대감
    • 입력 2017-11-13 06:24:11
    • 수정2017-11-13 06:34: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제와 문화 등 한중간 민간영역에서는 일부 조짐들이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방송에 한류 스타들이 선보이기 시작했고, 우리 기업들의 활동도 활발해지는 등 이전과 사뭇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류 스타가 출연한 중국 드라마입니다.

2년 전 제작이 끝났지만, 사드 갈등 뒤 중국내 방영이 아직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과 몇몇 지역 방송사들이 다음달부터 방송을 예고했습니다.

이른바 한국 연예인들의 '금한령'이 풀렸다는 소식은 없지만, 상황은 한결 나아졌습니다.

<녹취> 김기헌(한국 콘텐츠진흥원 중국센터 소장)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한국의 영상물이 서비스가 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처음 이걸 발랐을 때. 화~~"

세계 최대 할인 판매 행사, 중국 광군제에도 한류 스타가 판촉 광고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를 감안하면, 광군제 때 한국 기업들이 거둔 세계 5위의 매출은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에 반토막났던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도 눈에 띄게 회복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직접 단체 관광 상품 판매나 한류 스타의 중국 공연을 허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빗장을 푸는 조치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분명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그 계기가 되고 있다고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