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4%대로 하락

입력 2017.11.13 (07:19) 수정 2017.11.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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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 5%를 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로 낮아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 주 최고 0.4% 가량 낮아졌습니다.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오늘 기준 연 3.7%에서 4.7%가량이 적용됩니다.

지난주 최고 연 5.1%였던 금리가 떨어진 겁니다.

금리산정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하락한 데다 가산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최근 대출금리 상승세에 제동을 걸자 KEB하나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KB국민은행도 지난주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포인트 내렸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를 0.01%포인트씩 낮췄습니다.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8.2%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아졌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15년 3월 처음 30%를 넘은 다음 계속 30%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7월 30%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최근 이른바 '갭투자자'들이 늘어 전세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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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 금리 4%대로 하락
    • 입력 2017-11-13 07:20:03
    • 수정2017-11-13 0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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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고 5%를 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로 낮아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 주 최고 0.4% 가량 낮아졌습니다.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오늘 기준 연 3.7%에서 4.7%가량이 적용됩니다.

지난주 최고 연 5.1%였던 금리가 떨어진 겁니다.

금리산정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하락한 데다 가산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최근 대출금리 상승세에 제동을 걸자 KEB하나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KB국민은행도 지난주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포인트 내렸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를 0.01%포인트씩 낮췄습니다.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8.2%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아졌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15년 3월 처음 30%를 넘은 다음 계속 30%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7월 30%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최근 이른바 '갭투자자'들이 늘어 전세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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