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영입 MLB 구단, 일본서 2019시즌 개막전 가능성”

입력 2017.11.13 (08:55) 수정 2017.1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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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를 영입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이 2019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매체가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오타니의 빅리그 이적이 실현되면 해당 팀에 2019년 개막전을 일본에서 치르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올여름 체결된 노사 협정을 각 구단에 통보했는데, 2019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012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치렀다. 당시에는 이치로 스즈키(44)가 시애틀 소속이었다.

투수로 시속 16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 한 시즌 20홈런을 치는 오타니는 최근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10월 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마지막으로 출전했을 때 이것이 끝이라는 듯이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첫해 투수로서 좋은 결과를 보이면 '개막전 투수 오타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개막전 일본 개최는 메이저리그의 세계화에도 부합한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오타니를 통해 빅리그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세계인·일본인이) 더 많은 관심을 두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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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영입 MLB 구단, 일본서 2019시즌 개막전 가능성”
    • 입력 2017-11-13 08:55:28
    • 수정2017-11-13 0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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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를 영입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이 2019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매체가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오타니의 빅리그 이적이 실현되면 해당 팀에 2019년 개막전을 일본에서 치르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올여름 체결된 노사 협정을 각 구단에 통보했는데, 2019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012시즌 개막전을 일본에서 치렀다. 당시에는 이치로 스즈키(44)가 시애틀 소속이었다.

투수로 시속 16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 한 시즌 20홈런을 치는 오타니는 최근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10월 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마지막으로 출전했을 때 이것이 끝이라는 듯이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첫해 투수로서 좋은 결과를 보이면 '개막전 투수 오타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개막전 일본 개최는 메이저리그의 세계화에도 부합한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오타니를 통해 빅리그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세계인·일본인이) 더 많은 관심을 두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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