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금융기관 방범 비상

입력 2002.09.1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추석을 앞두고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면서 금융기관마다 방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은행의 자체경비인력에 경찰과 사설 경비업체까지 한 데 뭉쳤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벽을 뚫고 금고를 탈취하는 대담한 범죄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기관들마다 금고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금고보관실 내부에 외부침입흔적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침입감지센서도 철저히 점검합니다.
⊙김성민(은행관계자): 충격센서이고 여기에서 충격이 가해진다면 경찰서와 경비업체에 동시에 비상벨이 울리게끔 조치돼 있습니다.
⊙기자: 범인 추적에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폐쇄회로 TV와 비상벨 점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창구 직원들에게 가스총까지 지급했습니다.
⊙윤종빈(농협중앙회 차장): 추석이 돼서는 고객들이 현금수요가 많고 따라서 현금 수송이 많습니다.
그래서 각종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서 경계근무를 철저히 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서울시내 주요 금융기관에 4000여 명의 무장경관을 배치하는 등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사설경비업체들도 경비를 강화하면서 금융기간 주변은 이중삼중의 경비막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석 대목을 전후해 날치기 등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은행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앞두고 금융기관 방범 비상
    • 입력 2002-09-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추석을 앞두고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면서 금융기관마다 방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은행의 자체경비인력에 경찰과 사설 경비업체까지 한 데 뭉쳤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벽을 뚫고 금고를 탈취하는 대담한 범죄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기관들마다 금고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금고보관실 내부에 외부침입흔적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침입감지센서도 철저히 점검합니다. ⊙김성민(은행관계자): 충격센서이고 여기에서 충격이 가해진다면 경찰서와 경비업체에 동시에 비상벨이 울리게끔 조치돼 있습니다. ⊙기자: 범인 추적에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폐쇄회로 TV와 비상벨 점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창구 직원들에게 가스총까지 지급했습니다. ⊙윤종빈(농협중앙회 차장): 추석이 돼서는 고객들이 현금수요가 많고 따라서 현금 수송이 많습니다. 그래서 각종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서 경계근무를 철저히 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서울시내 주요 금융기관에 4000여 명의 무장경관을 배치하는 등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사설경비업체들도 경비를 강화하면서 금융기간 주변은 이중삼중의 경비막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석 대목을 전후해 날치기 등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은행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