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후폭풍…대입 전형 일정도 줄줄이 재조정

입력 2017.11.17 (07:16) 수정 2017.11.17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입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미뤄집니다.

대입 수시전형이나 논술 그리고 정시 모집까지 줄줄이 일주일 정도 미뤄지게 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밝힌 수능 연기 후속 대책은 대입전형의 모든 과정을 일주일씩 미룬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우선 23일 수능 시험을 친 수험생들에게는 당초보다 엿새 늦은 다음 달 12일까지 수능 점수가 통지됩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차관) : "채점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하여 12월12일까지 학생들에게 (수능)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수시 모집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순연돼,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됐던 일부 대학의 논술고사가 일주일 뒤로 늦춰집니다.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는 당초 다음 달 15일까지에서 다 음달 22일까지로 연기됩니다.

정시 모집 전형은 가군의 경우 내년 1월 10일부터 나군은 1월 19일부터 다군은 1월 28일부터 진행됩니다.

대학별 면접 등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지원한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논술과 면접일정이 중요한데 교육부 발표에 의해서 각 대학들이 빠른 시간안에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발표를 해줘야 수험생의 불안을 덜 수있다고 봅니다."

수능 연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을 통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입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연기 후폭풍…대입 전형 일정도 줄줄이 재조정
    • 입력 2017-11-17 07:19:41
    • 수정2017-11-17 07:44:38
    뉴스광장
<앵커 멘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입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미뤄집니다.

대입 수시전형이나 논술 그리고 정시 모집까지 줄줄이 일주일 정도 미뤄지게 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밝힌 수능 연기 후속 대책은 대입전형의 모든 과정을 일주일씩 미룬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우선 23일 수능 시험을 친 수험생들에게는 당초보다 엿새 늦은 다음 달 12일까지 수능 점수가 통지됩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차관) : "채점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하여 12월12일까지 학생들에게 (수능)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수시 모집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순연돼,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됐던 일부 대학의 논술고사가 일주일 뒤로 늦춰집니다.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는 당초 다음 달 15일까지에서 다 음달 22일까지로 연기됩니다.

정시 모집 전형은 가군의 경우 내년 1월 10일부터 나군은 1월 19일부터 다군은 1월 28일부터 진행됩니다.

대학별 면접 등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지원한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논술과 면접일정이 중요한데 교육부 발표에 의해서 각 대학들이 빠른 시간안에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발표를 해줘야 수험생의 불안을 덜 수있다고 봅니다."

수능 연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을 통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입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