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44.5% 무주택자…5채 이상 소유자 11만 명 육박

입력 2017.11.17 (19:11) 수정 2017.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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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가 무주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다주택 소유자의 집 구매는 늘어 5채 이상 집을 소유한 사람이 11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의 44.5%가 무주택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무주택 가구 비율이 한 해 전보다 0.5%p 높아졌습니다.

주택 소유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격차는 더 심해졌습니다.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가구는 289만 3천 가구로, 16만 8천 가구 늘었습니다.

반면 1채만 소유한 가구는 785만 가구로 오히려 12만 4천 가구 줄었습니다.

다주택 가구의 거주지역은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거주 가구의 36.1%, 서초구 가구의 35.6%가 다주택 가구로 지역별 다주택 가구 비율 1, 2위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소유자 가운데 2채 이상 소유한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도 14.9%로 한 해 전보다 0.5%p 늘었습니다.

2채 이상 소유자의 3분의 1 정도는 서울 거주자였습니다.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대량 주택보유자는 10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으로 다주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는 올해 연말 상황을 담은 내년 이후 발표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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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가구 44.5% 무주택자…5채 이상 소유자 11만 명 육박
    • 입력 2017-11-17 19:12:21
    • 수정2017-11-17 1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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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가 무주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다주택 소유자의 집 구매는 늘어 5채 이상 집을 소유한 사람이 11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의 44.5%가 무주택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무주택 가구 비율이 한 해 전보다 0.5%p 높아졌습니다.

주택 소유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격차는 더 심해졌습니다.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가구는 289만 3천 가구로, 16만 8천 가구 늘었습니다.

반면 1채만 소유한 가구는 785만 가구로 오히려 12만 4천 가구 줄었습니다.

다주택 가구의 거주지역은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거주 가구의 36.1%, 서초구 가구의 35.6%가 다주택 가구로 지역별 다주택 가구 비율 1, 2위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소유자 가운데 2채 이상 소유한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도 14.9%로 한 해 전보다 0.5%p 늘었습니다.

2채 이상 소유자의 3분의 1 정도는 서울 거주자였습니다.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대량 주택보유자는 10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으로 다주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는 올해 연말 상황을 담은 내년 이후 발표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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