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노인 고독사’…제도 보완 시급
입력 2017.11.20 (07:22)
수정 2017.11.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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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쓸쓸하게 최후를 맞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수명 연장에 따른 노년기도 그만큼 늘고 있어 노인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돌봄 장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 전 광주에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사가 강제로 문을 부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녹취> 광주광역시○○구청 사회복지사 : "전화도 안 받으시고 집에 찾아가도 뵐 수가 없어서 저희가 119하고 112에 신고해서 협조를 받아서 강제로 문을 따게 됐습니다."
이런 홀몸 노인들의 쓸쓸한 죽음은 전국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3주 사이에 60~70대 노인 2명이 숨진 지 열흘 만에, 부산에서도 지난달 중순에 숙박업소에 머물던 6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보름 만에야 발견됐습니다.
단절된 삶을 살다가 아무도 모른 채 죽음을 맞는 이른바 '노인 고독사'.
지자체에 마련된 사회보장협의체나 자원봉사체계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경신(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 : "사회적 돌봄이 확대가 되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사회에서 사실 가족 기능까지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평균수명 80세, 더욱 길어진 노년기로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최근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쓸쓸하게 최후를 맞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수명 연장에 따른 노년기도 그만큼 늘고 있어 노인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돌봄 장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 전 광주에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사가 강제로 문을 부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녹취> 광주광역시○○구청 사회복지사 : "전화도 안 받으시고 집에 찾아가도 뵐 수가 없어서 저희가 119하고 112에 신고해서 협조를 받아서 강제로 문을 따게 됐습니다."
이런 홀몸 노인들의 쓸쓸한 죽음은 전국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3주 사이에 60~70대 노인 2명이 숨진 지 열흘 만에, 부산에서도 지난달 중순에 숙박업소에 머물던 6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보름 만에야 발견됐습니다.
단절된 삶을 살다가 아무도 모른 채 죽음을 맞는 이른바 '노인 고독사'.
지자체에 마련된 사회보장협의체나 자원봉사체계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경신(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 : "사회적 돌봄이 확대가 되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사회에서 사실 가족 기능까지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평균수명 80세, 더욱 길어진 노년기로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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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르는 ‘노인 고독사’…제도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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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0 07:23:23
- 수정2017-11-20 07:34:35
<앵커 멘트>
최근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쓸쓸하게 최후를 맞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수명 연장에 따른 노년기도 그만큼 늘고 있어 노인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돌봄 장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 전 광주에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사가 강제로 문을 부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녹취> 광주광역시○○구청 사회복지사 : "전화도 안 받으시고 집에 찾아가도 뵐 수가 없어서 저희가 119하고 112에 신고해서 협조를 받아서 강제로 문을 따게 됐습니다."
이런 홀몸 노인들의 쓸쓸한 죽음은 전국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3주 사이에 60~70대 노인 2명이 숨진 지 열흘 만에, 부산에서도 지난달 중순에 숙박업소에 머물던 6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보름 만에야 발견됐습니다.
단절된 삶을 살다가 아무도 모른 채 죽음을 맞는 이른바 '노인 고독사'.
지자체에 마련된 사회보장협의체나 자원봉사체계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경신(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 : "사회적 돌봄이 확대가 되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사회에서 사실 가족 기능까지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평균수명 80세, 더욱 길어진 노년기로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최근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쓸쓸하게 최후를 맞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수명 연장에 따른 노년기도 그만큼 늘고 있어 노인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돌봄 장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 전 광주에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사가 강제로 문을 부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녹취> 광주광역시○○구청 사회복지사 : "전화도 안 받으시고 집에 찾아가도 뵐 수가 없어서 저희가 119하고 112에 신고해서 협조를 받아서 강제로 문을 따게 됐습니다."
이런 홀몸 노인들의 쓸쓸한 죽음은 전국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3주 사이에 60~70대 노인 2명이 숨진 지 열흘 만에, 부산에서도 지난달 중순에 숙박업소에 머물던 60대 할머니가 숨진 지 보름 만에야 발견됐습니다.
단절된 삶을 살다가 아무도 모른 채 죽음을 맞는 이른바 '노인 고독사'.
지자체에 마련된 사회보장협의체나 자원봉사체계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경신(전남대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 : "사회적 돌봄이 확대가 되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사회에서 사실 가족 기능까지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평균수명 80세, 더욱 길어진 노년기로 사회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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