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종합 자원봉사 센터 24시

입력 2002.09.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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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복구가 순조로운 것은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특히 요즘 강릉지역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원봉사센터의 하루는 봉사자들의 문의전화로 시작됩니다.
강릉시 재해대책상황실 한켠에 마련된 자원봉사센터에는 밀려드는 자원봉사자들의 전화와 방문으로 눈코뜰새 없습니다.
⊙박영명(의정부시 가능1동): 잠을 자든 먹든 안 먹든 그게 문제가 아니고 노인네들, 젊은 사람들은 놔두고 노인네들 도와주려고.
⊙기자: 4명의 직원이 상주하지만 하루 1000통 이상 밀려드는 전화를 받다보면 저녁 때쯤이면 파김치가 되기 일쑤입니다.
⊙서성윤(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한 2만 명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이웃과 함께 하려는 그런 삶을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기자: 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문의전화를 받는 것 외에도 직접 수해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고 해야 할 일까지 일러줍니다.
⊙김금석(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라는 것은 자기 마음이 중요하지, 누가 시킨다고 해서 하고 그런 거 없어요.
시키면 더 못 하죠.
자기가 우러나서 해야지.
⊙기자: 이런 자원봉사센터의 활약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을 조금씩 정리해 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이웃 사랑의 참뜻이 수해현장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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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가쁜 종합 자원봉사 센터 24시
    • 입력 2002-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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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복구가 순조로운 것은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특히 요즘 강릉지역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원봉사센터의 하루는 봉사자들의 문의전화로 시작됩니다. 강릉시 재해대책상황실 한켠에 마련된 자원봉사센터에는 밀려드는 자원봉사자들의 전화와 방문으로 눈코뜰새 없습니다. ⊙박영명(의정부시 가능1동): 잠을 자든 먹든 안 먹든 그게 문제가 아니고 노인네들, 젊은 사람들은 놔두고 노인네들 도와주려고. ⊙기자: 4명의 직원이 상주하지만 하루 1000통 이상 밀려드는 전화를 받다보면 저녁 때쯤이면 파김치가 되기 일쑤입니다. ⊙서성윤(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한 2만 명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이웃과 함께 하려는 그런 삶을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기자: 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문의전화를 받는 것 외에도 직접 수해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고 해야 할 일까지 일러줍니다. ⊙김금석(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라는 것은 자기 마음이 중요하지, 누가 시킨다고 해서 하고 그런 거 없어요. 시키면 더 못 하죠. 자기가 우러나서 해야지. ⊙기자: 이런 자원봉사센터의 활약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을 조금씩 정리해 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이웃 사랑의 참뜻이 수해현장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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