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분노 조절 안 되는 노인 증가
입력 2017.11.22 (12:24)
수정 2017.11.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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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인들 천국이라 불리는 도쿄 '스가모'.
작은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노인 : "가게 점원이 무뚝뚝하게 대하면 화가 납니다. 용서할 수 없어 화를 참지 못합니다."
이처럼 노인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분노를 억제하는 뇌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회사 퇴직 등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변화 때문인데요.
68살의 기무라 씨는 9년 전 회사를 퇴직한 뒤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기무라 에쓰지(68세) : "퇴직 후 그냥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요. 남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감정 조절을 못해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74살의 이 재소자는 40년간 근무하던 공장에서 고령을 이유로 해고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말합니다.
또 급속히 진행되는 정보화 사회도 노인들에게는 스트레스인데요.
전문가는 화가 나면 잠시 참으면서 화를 가라앉히라고 조언합니다.
일본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인들 천국이라 불리는 도쿄 '스가모'.
작은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노인 : "가게 점원이 무뚝뚝하게 대하면 화가 납니다. 용서할 수 없어 화를 참지 못합니다."
이처럼 노인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분노를 억제하는 뇌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회사 퇴직 등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변화 때문인데요.
68살의 기무라 씨는 9년 전 회사를 퇴직한 뒤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기무라 에쓰지(68세) : "퇴직 후 그냥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요. 남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감정 조절을 못해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74살의 이 재소자는 40년간 근무하던 공장에서 고령을 이유로 해고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말합니다.
또 급속히 진행되는 정보화 사회도 노인들에게는 스트레스인데요.
전문가는 화가 나면 잠시 참으면서 화를 가라앉히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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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분노 조절 안 되는 노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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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2 12:25:25
- 수정2017-11-22 12:29:46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인들 천국이라 불리는 도쿄 '스가모'.
작은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노인 : "가게 점원이 무뚝뚝하게 대하면 화가 납니다. 용서할 수 없어 화를 참지 못합니다."
이처럼 노인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분노를 억제하는 뇌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회사 퇴직 등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변화 때문인데요.
68살의 기무라 씨는 9년 전 회사를 퇴직한 뒤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기무라 에쓰지(68세) : "퇴직 후 그냥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요. 남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감정 조절을 못해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74살의 이 재소자는 40년간 근무하던 공장에서 고령을 이유로 해고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말합니다.
또 급속히 진행되는 정보화 사회도 노인들에게는 스트레스인데요.
전문가는 화가 나면 잠시 참으면서 화를 가라앉히라고 조언합니다.
일본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노인들 천국이라 불리는 도쿄 '스가모'.
작은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노인 : "가게 점원이 무뚝뚝하게 대하면 화가 납니다. 용서할 수 없어 화를 참지 못합니다."
이처럼 노인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분노를 억제하는 뇌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회사 퇴직 등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변화 때문인데요.
68살의 기무라 씨는 9년 전 회사를 퇴직한 뒤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기무라 에쓰지(68세) : "퇴직 후 그냥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요. 남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감정 조절을 못해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74살의 이 재소자는 40년간 근무하던 공장에서 고령을 이유로 해고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말합니다.
또 급속히 진행되는 정보화 사회도 노인들에게는 스트레스인데요.
전문가는 화가 나면 잠시 참으면서 화를 가라앉히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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